미-이스라엘 “이란 핵무기 저지”…이란 “후회 할 것”

입력 2022.07.15 (09:21) 수정 2022.07.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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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은 중동 지역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동 방문 이틀째를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임시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란을 회담의 주요 의제로 삼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새로운 공동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약속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구체적으로는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외교가 최선의 방법'이라며 무력 사용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는 말로는 막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야이르 라피드/이스라엘 총리 : "이란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핵 프로그램을 계속한다면 자유세계(서방)도 무력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이란은 중동 지역 불안을 부추긴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세예드 아브라힘 라이시/이란 대통령 : "미국과 그 동맹들에게 말합니다. 위대한 이란은 이 지역의 어떤 불안과 위기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작은 실수라도 가혹한 대응으로 후회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공존을 담은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짧은 만남을 가집니다.

이후 사우디 제다로 이동해 사우디 국왕과 왕세자와의 회담, 걸프협력회의 참석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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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이스라엘 “이란 핵무기 저지”…이란 “후회 할 것”
    • 입력 2022-07-15 09: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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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은 중동 지역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동 방문 이틀째를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임시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란을 회담의 주요 의제로 삼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새로운 공동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약속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구체적으로는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외교가 최선의 방법'이라며 무력 사용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는 말로는 막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야이르 라피드/이스라엘 총리 : "이란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핵 프로그램을 계속한다면 자유세계(서방)도 무력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이란은 중동 지역 불안을 부추긴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세예드 아브라힘 라이시/이란 대통령 : "미국과 그 동맹들에게 말합니다. 위대한 이란은 이 지역의 어떤 불안과 위기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작은 실수라도 가혹한 대응으로 후회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공존을 담은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짧은 만남을 가집니다.

이후 사우디 제다로 이동해 사우디 국왕과 왕세자와의 회담, 걸프협력회의 참석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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