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검진받는 런던 동물원 사자 ‘바누’

입력 2022.07.15 (09:51) 수정 2022.07.15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런던 동물원에서 12살짜리 아시아 사자 바누는 인기 스타 가운데 하나입니다.

건강해 보이지만 어릴 적부터 귀에 문제가 있어 여러 차례 동물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스트라이크/동물원 수의사 : "사자의 귓속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진료할 만한 기구가 마땅치 않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증상이 계속 재발됐고 의료진을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CT 촬영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맹수인 사자를 도심 병원에 데려갈 수 없으니 CT 촬영 장치가 설치된 대형 트럭이 동물원으로 와야만 했습니다.

[스트라이크/동물원 수의사 :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바누를 멀리 옮기는 대신 이런 이동식 CT 스캔 장치를 택했습니다."]

마침내 사람과는 달리 전신마취를 시키고 CT 촬영기에 올려놓았습니다.

의료진들은 CT 촬영 덕분에 바누의 병을 외이염으로 진단했습니다.

외이염은 다행히 적절한 약물과 마사지 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CT 검진받는 런던 동물원 사자 ‘바누’
    • 입력 2022-07-15 09:51:46
    • 수정2022-07-15 09:55:08
    930뉴스
영국 런던 동물원에서 12살짜리 아시아 사자 바누는 인기 스타 가운데 하나입니다.

건강해 보이지만 어릴 적부터 귀에 문제가 있어 여러 차례 동물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스트라이크/동물원 수의사 : "사자의 귓속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진료할 만한 기구가 마땅치 않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증상이 계속 재발됐고 의료진을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CT 촬영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맹수인 사자를 도심 병원에 데려갈 수 없으니 CT 촬영 장치가 설치된 대형 트럭이 동물원으로 와야만 했습니다.

[스트라이크/동물원 수의사 :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바누를 멀리 옮기는 대신 이런 이동식 CT 스캔 장치를 택했습니다."]

마침내 사람과는 달리 전신마취를 시키고 CT 촬영기에 올려놓았습니다.

의료진들은 CT 촬영 덕분에 바누의 병을 외이염으로 진단했습니다.

외이염은 다행히 적절한 약물과 마사지 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