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국민, 16명 살상 흉악범 이웃집 살도록 허용 안할 것”

입력 2022.07.15 (10:52) 수정 2022.07.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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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탈북 어민 북송’ 논란과 관련해 “국민은 자기 이웃집에 16명을 살상한 흉악범이 살도록 허용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의 여론몰이가 도를 넘었다. 반드시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6명의 무고한 양민을 무참히 살해한 흉악범을 북측에 범죄인으로 인도한 것을 두고 정부는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며 “불리한 지형을 바꾸기 위해 신(新)색깔론, 신북풍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또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도 “인사 등에 있어 경찰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상당히 위험한 시도”라며 “이 역시 독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듭된 경고에도 정부의 권력기관 장악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데, 무리수라는 점을 다시 경고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이 정부의 무리한 국정운영 기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정권 초기 권력기관 장악과 무리한 북풍 여론몰이, 이게 어떻게 지금의 경제위기에 있어 대책이 될 수 있겠나. 국민의 여론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며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해 당력을 집중해 반드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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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5 10:52:39
    • 수정2022-07-15 10:53:55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탈북 어민 북송’ 논란과 관련해 “국민은 자기 이웃집에 16명을 살상한 흉악범이 살도록 허용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의 여론몰이가 도를 넘었다. 반드시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6명의 무고한 양민을 무참히 살해한 흉악범을 북측에 범죄인으로 인도한 것을 두고 정부는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며 “불리한 지형을 바꾸기 위해 신(新)색깔론, 신북풍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또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도 “인사 등에 있어 경찰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상당히 위험한 시도”라며 “이 역시 독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듭된 경고에도 정부의 권력기관 장악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데, 무리수라는 점을 다시 경고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이 정부의 무리한 국정운영 기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정권 초기 권력기관 장악과 무리한 북풍 여론몰이, 이게 어떻게 지금의 경제위기에 있어 대책이 될 수 있겠나. 국민의 여론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며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해 당력을 집중해 반드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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