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솔로 앨범, 수많은 도전 결과물…고민 그대로 녹였다”

입력 2022.07.15 (12:30) 수정 2022.07.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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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은 15일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에 대해 "수많은 도전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유튜브로 공개된 앨범 소개 영상에서 "지금까지 여러분께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즐겁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잭 인 더 박스'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솔로 활동으로 '제2막'을 열겠다고 밝힌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개인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믹스테이프(비정규음원)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개인 음악 역량을 뽐내왔지만 이처럼 정식 앨범을 내놓은 것은 제이홉이 처음이다.

'잭 인 더 박스'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모어'(MORE)와 '방화'를 비롯해 총 10곡이 담겼다.

제이홉은 "'모어'는 상자 안에 있던 제이홉이 상자 바깥으로 나와 더 많은 곳을 보여주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하는 솔직한 열망과 포부를 이야기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제이홉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그는 '모어'에서는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거친 샤우팅을 선사해 깜짝 놀라게 했고, '='에서는 후렴의 감미로운 보컬로 물이 흐르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했다.

묵직한 비트에 무거운 베이스 사운드를 곁들여 어두운 분위기가 주를 이룬 이 앨범은 힙합 아티스트 제이홉의 탄생을 알리는 '명함' 같은 느낌을 준다.

앨범 마지막을 장식한 또 다른 타이틀곡 '방화'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녹여냈다.

제이홉은 "('방화'는) 앨범에서 하고 싶은 말이 가장 잘 담긴 곡이라 마지막에 넣고 싶었다"며 "'모어'가 상자 안에서 피어오르는 제 야망과 욕심을 표현한 곡이라면 '방화'는 상자 바깥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순간에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제 고민을 있는 그대로 녹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블 타이틀곡인 '모어'와 '방화'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제가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표현했다"며 "보는 분이 자유롭게 해석하며 보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다른 수록곡에 대해서도 영상을 통해 직접 소개했다.

그는 "'스톱'은 제가 인간 본성에 대해 느낀 그대로를 담은 곡"이라고 짚었고, "'='을 통해서는 우리는 모두 다 다른 사람이니 모두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6번 트랙 '뮤직 박스: 리플렉션'(Music Box: Reflection)은 앨범 내용의 흐름을 이어주는 중요한 트랙"이라며 "상자 바깥의 세상으로 나와 부딪히고 경험하며, 제이홉 이면의 그림자를 이제부터 보여주겠다는 신호탄 역할을 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잭 인 더 박스'의 실물 음반은 CD가 없는 '위버스 앨범'으로 오는 29일 발매된다.

"이번 앨범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명확했어요. 방탄소년단으로, 그리고 제이홉으로 솔로곡과 믹스테이프를 발표했을 때도 매 순간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성장해왔다고 생각해요. '잭 인 더 박스'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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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홉 “솔로 앨범, 수많은 도전 결과물…고민 그대로 녹였다”
    • 입력 2022-07-15 12:30:12
    • 수정2022-07-15 13:52:01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은 15일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에 대해 "수많은 도전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유튜브로 공개된 앨범 소개 영상에서 "지금까지 여러분께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즐겁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잭 인 더 박스'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솔로 활동으로 '제2막'을 열겠다고 밝힌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개인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믹스테이프(비정규음원)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개인 음악 역량을 뽐내왔지만 이처럼 정식 앨범을 내놓은 것은 제이홉이 처음이다.

'잭 인 더 박스'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모어'(MORE)와 '방화'를 비롯해 총 10곡이 담겼다.

제이홉은 "'모어'는 상자 안에 있던 제이홉이 상자 바깥으로 나와 더 많은 곳을 보여주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하는 솔직한 열망과 포부를 이야기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제이홉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그는 '모어'에서는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거친 샤우팅을 선사해 깜짝 놀라게 했고, '='에서는 후렴의 감미로운 보컬로 물이 흐르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했다.

묵직한 비트에 무거운 베이스 사운드를 곁들여 어두운 분위기가 주를 이룬 이 앨범은 힙합 아티스트 제이홉의 탄생을 알리는 '명함' 같은 느낌을 준다.

앨범 마지막을 장식한 또 다른 타이틀곡 '방화'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녹여냈다.

제이홉은 "('방화'는) 앨범에서 하고 싶은 말이 가장 잘 담긴 곡이라 마지막에 넣고 싶었다"며 "'모어'가 상자 안에서 피어오르는 제 야망과 욕심을 표현한 곡이라면 '방화'는 상자 바깥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순간에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제 고민을 있는 그대로 녹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블 타이틀곡인 '모어'와 '방화'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제가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표현했다"며 "보는 분이 자유롭게 해석하며 보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다른 수록곡에 대해서도 영상을 통해 직접 소개했다.

그는 "'스톱'은 제가 인간 본성에 대해 느낀 그대로를 담은 곡"이라고 짚었고, "'='을 통해서는 우리는 모두 다 다른 사람이니 모두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6번 트랙 '뮤직 박스: 리플렉션'(Music Box: Reflection)은 앨범 내용의 흐름을 이어주는 중요한 트랙"이라며 "상자 바깥의 세상으로 나와 부딪히고 경험하며, 제이홉 이면의 그림자를 이제부터 보여주겠다는 신호탄 역할을 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잭 인 더 박스'의 실물 음반은 CD가 없는 '위버스 앨범'으로 오는 29일 발매된다.

"이번 앨범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명확했어요. 방탄소년단으로, 그리고 제이홉으로 솔로곡과 믹스테이프를 발표했을 때도 매 순간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성장해왔다고 생각해요. '잭 인 더 박스'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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