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환 방사청장 “무기 획득 관련 제도 개선할 것”

입력 2022.07.15 (18:11) 수정 2022.07.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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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각 군에서 필요한 무기체계를 신속히 획득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 청장은 오늘(15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술은 굉장히 빨리 발전하고 있는데, 현행 무기 획득 체계인 국방기획관리제도(PPBEES)는 속도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방위사업 계약에 관한 별도의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 방산업계의 가장 큰 현안을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엄 청장은 방사청의 존재 목적은 양질의 무기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신기술을 전력화하는 데 방사청이 앞장서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무기체계의 수입선이 미국에 집중돼 있는 점에 대해서는 “그런 사업들이 몰리는 시기가 있는 거 같다”며 “깊게 생각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산과 국산이 있을 때 국산에 방점을 찍고 해야되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국방이라는 목적에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이냐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엄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대전 이전에 대해선 “공간 문제를 대전시와 협의 중”이라며, “완전 이전은 3~4년 걸릴 것이지만, 그 전에 지휘부라도 먼저 이전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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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동환 방사청장 “무기 획득 관련 제도 개선할 것”
    • 입력 2022-07-15 18:11:37
    • 수정2022-07-15 18:13:21
    정치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각 군에서 필요한 무기체계를 신속히 획득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 청장은 오늘(15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술은 굉장히 빨리 발전하고 있는데, 현행 무기 획득 체계인 국방기획관리제도(PPBEES)는 속도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방위사업 계약에 관한 별도의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 방산업계의 가장 큰 현안을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엄 청장은 방사청의 존재 목적은 양질의 무기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신기술을 전력화하는 데 방사청이 앞장서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무기체계의 수입선이 미국에 집중돼 있는 점에 대해서는 “그런 사업들이 몰리는 시기가 있는 거 같다”며 “깊게 생각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산과 국산이 있을 때 국산에 방점을 찍고 해야되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국방이라는 목적에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이냐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엄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대전 이전에 대해선 “공간 문제를 대전시와 협의 중”이라며, “완전 이전은 3~4년 걸릴 것이지만, 그 전에 지휘부라도 먼저 이전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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