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세계육상 결선 진출…한국 첫 우승 도전

입력 2022.07.16 (07:09) 수정 2022.07.1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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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세계육상선수권 예선에서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은 오는 19일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상혁은 예선부터 '우승 후보'다웠습니다.

예선 A조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우상혁은 2미터 17과 2미터 21을 가볍게 뛰어 넘었습니다.

2미터 25를 넘어선 뒤에는 양 팔을 들어올린 '뽀빠이 자세'로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2미터 28도 우상혁에겐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높이는 넉넉했고 기술은 완벽했습니다.

우상혁은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즐겼고 4차례 시도 모두를 1차 시기에 성공해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육상 높이뛰기에서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한 건 1999년 이진택 이후 23년 만입니다.

강력한 우승 경쟁자인 카타르의 바심도 우상혁과 함께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바심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탈리아의 탬베리는, 2미터 25와 2미터 28을 모두 마지막 3차 시기에 힘겹게 넘으며 11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4위에 이어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며 육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우상혁, 우리시간으로 오는 19일 오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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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혁, 세계육상 결선 진출…한국 첫 우승 도전
    • 입력 2022-07-16 07:09:12
    • 수정2022-07-16 07: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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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세계육상선수권 예선에서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은 오는 19일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상혁은 예선부터 '우승 후보'다웠습니다.

예선 A조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우상혁은 2미터 17과 2미터 21을 가볍게 뛰어 넘었습니다.

2미터 25를 넘어선 뒤에는 양 팔을 들어올린 '뽀빠이 자세'로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2미터 28도 우상혁에겐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높이는 넉넉했고 기술은 완벽했습니다.

우상혁은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즐겼고 4차례 시도 모두를 1차 시기에 성공해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육상 높이뛰기에서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한 건 1999년 이진택 이후 23년 만입니다.

강력한 우승 경쟁자인 카타르의 바심도 우상혁과 함께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바심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탈리아의 탬베리는, 2미터 25와 2미터 28을 모두 마지막 3차 시기에 힘겹게 넘으며 11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4위에 이어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며 육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우상혁, 우리시간으로 오는 19일 오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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