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또 4만 명대…66일 만에 최다
입력 2022.07.16 (21:12)
수정 2022.07.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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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휴가철을 맞게 됐는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4만 명대로 늘면서 6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1,310명입니다.
국내 발생 4만 1,023명, 해외 유입은 287명입니다.
사흘 만에 다시 4만 명대를 기록했는데, 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한 주 전 2만 2백여 명의 두 배, 2주 전 만 7백여 명의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통상 확진자가 감소하는 토요일에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난 건 유행 재확산의 뚜렷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유행이 급증하는 시기가 되면) 요일별 패턴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주말이 되어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 경향들을 보이거든요. 그게 유행이 증가하는 시기에 중요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고요."]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15일)보다 5명 늘어난 70명이고, 사망자는 16명입니다.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수준은 아니지만, 중환자를 비롯해 준중증과 중등증 병상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
정부는 공항과 주요관광지에 검역과 방역관리 인원을 늘리는 한편,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정부는 하절기 유행에 대응해) 예방접종 확대와 치료제 처방 확대, 취약시설 보호 등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대응을 강화하여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이를 위해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50대 등 4차 접종 추가 대상자들은 모레(18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훈
이처럼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휴가철을 맞게 됐는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4만 명대로 늘면서 6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1,310명입니다.
국내 발생 4만 1,023명, 해외 유입은 287명입니다.
사흘 만에 다시 4만 명대를 기록했는데, 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한 주 전 2만 2백여 명의 두 배, 2주 전 만 7백여 명의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통상 확진자가 감소하는 토요일에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난 건 유행 재확산의 뚜렷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유행이 급증하는 시기가 되면) 요일별 패턴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주말이 되어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 경향들을 보이거든요. 그게 유행이 증가하는 시기에 중요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고요."]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15일)보다 5명 늘어난 70명이고, 사망자는 16명입니다.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수준은 아니지만, 중환자를 비롯해 준중증과 중등증 병상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
정부는 공항과 주요관광지에 검역과 방역관리 인원을 늘리는 한편,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정부는 하절기 유행에 대응해) 예방접종 확대와 치료제 처방 확대, 취약시설 보호 등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대응을 강화하여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이를 위해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50대 등 4차 접종 추가 대상자들은 모레(18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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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 만에 또 4만 명대…66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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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6 21:12:08
- 수정2022-07-17 00:38:36
[앵커]
이처럼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휴가철을 맞게 됐는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4만 명대로 늘면서 6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1,310명입니다.
국내 발생 4만 1,023명, 해외 유입은 287명입니다.
사흘 만에 다시 4만 명대를 기록했는데, 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한 주 전 2만 2백여 명의 두 배, 2주 전 만 7백여 명의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통상 확진자가 감소하는 토요일에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난 건 유행 재확산의 뚜렷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유행이 급증하는 시기가 되면) 요일별 패턴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주말이 되어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 경향들을 보이거든요. 그게 유행이 증가하는 시기에 중요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고요."]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15일)보다 5명 늘어난 70명이고, 사망자는 16명입니다.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수준은 아니지만, 중환자를 비롯해 준중증과 중등증 병상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
정부는 공항과 주요관광지에 검역과 방역관리 인원을 늘리는 한편,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정부는 하절기 유행에 대응해) 예방접종 확대와 치료제 처방 확대, 취약시설 보호 등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대응을 강화하여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이를 위해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50대 등 4차 접종 추가 대상자들은 모레(18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훈
이처럼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휴가철을 맞게 됐는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4만 명대로 늘면서 6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1,310명입니다.
국내 발생 4만 1,023명, 해외 유입은 287명입니다.
사흘 만에 다시 4만 명대를 기록했는데, 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한 주 전 2만 2백여 명의 두 배, 2주 전 만 7백여 명의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통상 확진자가 감소하는 토요일에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난 건 유행 재확산의 뚜렷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유행이 급증하는 시기가 되면) 요일별 패턴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주말이 되어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 경향들을 보이거든요. 그게 유행이 증가하는 시기에 중요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고요."]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15일)보다 5명 늘어난 70명이고, 사망자는 16명입니다.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수준은 아니지만, 중환자를 비롯해 준중증과 중등증 병상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
정부는 공항과 주요관광지에 검역과 방역관리 인원을 늘리는 한편,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정부는 하절기 유행에 대응해) 예방접종 확대와 치료제 처방 확대, 취약시설 보호 등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대응을 강화하여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이를 위해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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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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