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 대표 출마 “‘민주당’ 이름 빼고 모든 것 바꾸겠다”
입력 2022.07.17 (15:15)
수정 2022.07.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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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오늘(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첫 시작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 대표 도전을 말렸고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안다”면서도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책임지는 행동”이라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생 실용 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책임은 문제 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계파 정치를 배격하고 통합 정치를 하겠다”며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 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당 대표 ‘공천권 포기’ 주장에 “그럼 누가 하나”
한편 이 의원은 97그룹 주자 중 한 명인 강병원 의원이 당 대표의 ‘공천권’을 포기하자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그러면 그걸 누가 하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개혁과 혁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미 당에 있는 훌륭한 공천 시스템을 확대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정치개혁 과제 가운데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정치는 이상도 중요한데 현실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등 특권 제한에 대해서는 “대선 때부터 일관된 주장을 해온 만큼 그 내용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의원은 오늘(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첫 시작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 대표 도전을 말렸고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안다”면서도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책임지는 행동”이라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생 실용 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책임은 문제 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계파 정치를 배격하고 통합 정치를 하겠다”며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 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당 대표 ‘공천권 포기’ 주장에 “그럼 누가 하나”
한편 이 의원은 97그룹 주자 중 한 명인 강병원 의원이 당 대표의 ‘공천권’을 포기하자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그러면 그걸 누가 하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개혁과 혁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미 당에 있는 훌륭한 공천 시스템을 확대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정치개혁 과제 가운데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정치는 이상도 중요한데 현실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등 특권 제한에 대해서는 “대선 때부터 일관된 주장을 해온 만큼 그 내용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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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당 대표 출마 “‘민주당’ 이름 빼고 모든 것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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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7 15:15:04
- 수정2022-07-17 15:53:0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오늘(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첫 시작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 대표 도전을 말렸고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안다”면서도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책임지는 행동”이라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생 실용 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책임은 문제 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계파 정치를 배격하고 통합 정치를 하겠다”며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 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당 대표 ‘공천권 포기’ 주장에 “그럼 누가 하나”
한편 이 의원은 97그룹 주자 중 한 명인 강병원 의원이 당 대표의 ‘공천권’을 포기하자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그러면 그걸 누가 하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개혁과 혁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미 당에 있는 훌륭한 공천 시스템을 확대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정치개혁 과제 가운데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정치는 이상도 중요한데 현실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등 특권 제한에 대해서는 “대선 때부터 일관된 주장을 해온 만큼 그 내용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의원은 오늘(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첫 시작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 대표 도전을 말렸고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안다”면서도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책임지는 행동”이라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생 실용 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책임은 문제 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계파 정치를 배격하고 통합 정치를 하겠다”며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 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당 대표 ‘공천권 포기’ 주장에 “그럼 누가 하나”
한편 이 의원은 97그룹 주자 중 한 명인 강병원 의원이 당 대표의 ‘공천권’을 포기하자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그러면 그걸 누가 하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개혁과 혁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미 당에 있는 훌륭한 공천 시스템을 확대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정치개혁 과제 가운데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정치는 이상도 중요한데 현실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등 특권 제한에 대해서는 “대선 때부터 일관된 주장을 해온 만큼 그 내용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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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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