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76명 출동했지만 텍사스 총격 대응 완전 실패”

입력 2022.07.18 (08:20) 수정 2022.07.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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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초등학교 총격 참사 때 경찰 376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당시 경찰의 대응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주 의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텍사스주 하원 조사위원회는 현지시각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77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조사위는 “경찰의 조직적인 실패와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의사 결정을 확인했다”며 “총격범 제압을 위한 훈련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고 자신의 안전보다 무고한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위는 또 출동한 무장 요원 대부분은 연방 또 주 정부 소속이었는데, “사건 대응 지휘소를 누구도 주도적으로 설치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5월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발생한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경찰은 1시간 넘게 총격범 진압 작전을 펼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모두 21명의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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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376명 출동했지만 텍사스 총격 대응 완전 실패”
    • 입력 2022-07-18 08:20:19
    • 수정2022-07-18 08:26:42
    국제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초등학교 총격 참사 때 경찰 376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당시 경찰의 대응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주 의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텍사스주 하원 조사위원회는 현지시각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77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조사위는 “경찰의 조직적인 실패와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의사 결정을 확인했다”며 “총격범 제압을 위한 훈련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고 자신의 안전보다 무고한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위는 또 출동한 무장 요원 대부분은 연방 또 주 정부 소속이었는데, “사건 대응 지휘소를 누구도 주도적으로 설치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5월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발생한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경찰은 1시간 넘게 총격범 진압 작전을 펼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모두 21명의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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