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몬태나주, 모래폭풍으로 차량 21대 추돌…6명 사망

미국 몬태나주의 고속도로에서 모래폭풍으로 차량 21대가 연쇄 추돌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몬태나주 빅혼카운티의 90번 고속도로에서 모래폭풍이 발생했습니다.

앞을 분간할 수 없는 모래 폭풍 속에 달리던 차들은 21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최고속도 시속 97㎞에 달하는 모래폭풍이 일면서 주변이 온통 새까맣게 어두워지는 '블랙아웃' 현상이 일어나 대형 트럭 6대 등 차량 21대가 통제력을 잃고 연쇄적으로 부딪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