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해변으로 올라온 알비노 혹등고래

입력 2022.07.18 (10:54) 수정 2022.07.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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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서 온몸이 순백색을 띠는 알비노 혹등고래는 호주 해안에서 처음 발견된 뒤 이후 수년 동안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였는데요.

이토록 희귀한 백색 혹등고래가 최근 호주의 한 해변으로 떠밀려와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리포트]

온몸이 새하얗고 몸집은 10m에 육박하는 해양 생명체가 해변 모래사장에 덩그러니 쓰러져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한 해변으로 희귀한 백색 혹등고래의 사체가 떠밀려왔는데요.

발견 초기 호주 당국은 이 고래의 정체가 1991년 세계 최초로 발견된 순백색 알비노 혹등고래인 '미갈루'일지도 모른다며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고래는 다 자라지 않은 어린 암컷 혹등고래이며 수컷인 '미갈루'가 아님이 밝혀졌는데요.

다만 당국은 매년 호주 앞바다에서 목격되던 '미갈루'가 2년 전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며 숨진 백색 혹등고래가 그동안 미확인된 미갈루의 자손인지 또, 정확한 사인은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당분간 일반인의 해변 출입을 통제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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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해변으로 올라온 알비노 혹등고래
    • 입력 2022-07-18 10:54:31
    • 수정2022-07-18 1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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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서 온몸이 순백색을 띠는 알비노 혹등고래는 호주 해안에서 처음 발견된 뒤 이후 수년 동안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였는데요.

이토록 희귀한 백색 혹등고래가 최근 호주의 한 해변으로 떠밀려와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리포트]

온몸이 새하얗고 몸집은 10m에 육박하는 해양 생명체가 해변 모래사장에 덩그러니 쓰러져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한 해변으로 희귀한 백색 혹등고래의 사체가 떠밀려왔는데요.

발견 초기 호주 당국은 이 고래의 정체가 1991년 세계 최초로 발견된 순백색 알비노 혹등고래인 '미갈루'일지도 모른다며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고래는 다 자라지 않은 어린 암컷 혹등고래이며 수컷인 '미갈루'가 아님이 밝혀졌는데요.

다만 당국은 매년 호주 앞바다에서 목격되던 '미갈루'가 2년 전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며 숨진 백색 혹등고래가 그동안 미확인된 미갈루의 자손인지 또, 정확한 사인은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당분간 일반인의 해변 출입을 통제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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