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개편 논의 연구회 발족…“4개월 뒤 정부에 권고”
입력 2022.07.18 (11:38)
수정 2022.07.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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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와 임금체계 개편을 집중 논의하는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오늘(18일) 발족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의 개시 회의가 오늘 오전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현재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을 공개하면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회는 앞으로 4달 동안 운영되고, 논의 종료와 함께 구체적인 제도개선과 정책 제언을 정부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연구회는 논의 상황과 각종 실태조사 결과 등을 공개하고 기업현장도 방문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연구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노동계는 이번 연구회 발족이 '주52시간제 무력화' 등을 밀어붙이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고, 연구회 구성도 편파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늘 논평에서 "이미 답을 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답만 하면 돼)와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연구회는 정부가 소위 학계와 전문가들의 손과 입을 개악 추진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꼼수"라며 "답을 정해놓고 진행하는 논의가 되지 않도록 민주노총 등 노동계도 참여하도록 할 의사는 없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의 개시 회의가 오늘 오전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현재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을 공개하면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회는 앞으로 4달 동안 운영되고, 논의 종료와 함께 구체적인 제도개선과 정책 제언을 정부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연구회는 논의 상황과 각종 실태조사 결과 등을 공개하고 기업현장도 방문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연구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노동계는 이번 연구회 발족이 '주52시간제 무력화' 등을 밀어붙이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고, 연구회 구성도 편파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늘 논평에서 "이미 답을 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답만 하면 돼)와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연구회는 정부가 소위 학계와 전문가들의 손과 입을 개악 추진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꼼수"라며 "답을 정해놓고 진행하는 논의가 되지 않도록 민주노총 등 노동계도 참여하도록 할 의사는 없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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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18 15:07:05

주 52시간제와 임금체계 개편을 집중 논의하는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오늘(18일) 발족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의 개시 회의가 오늘 오전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현재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을 공개하면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회는 앞으로 4달 동안 운영되고, 논의 종료와 함께 구체적인 제도개선과 정책 제언을 정부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연구회는 논의 상황과 각종 실태조사 결과 등을 공개하고 기업현장도 방문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연구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노동계는 이번 연구회 발족이 '주52시간제 무력화' 등을 밀어붙이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고, 연구회 구성도 편파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늘 논평에서 "이미 답을 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답만 하면 돼)와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연구회는 정부가 소위 학계와 전문가들의 손과 입을 개악 추진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꼼수"라며 "답을 정해놓고 진행하는 논의가 되지 않도록 민주노총 등 노동계도 참여하도록 할 의사는 없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의 개시 회의가 오늘 오전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현재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을 공개하면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회는 앞으로 4달 동안 운영되고, 논의 종료와 함께 구체적인 제도개선과 정책 제언을 정부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연구회는 논의 상황과 각종 실태조사 결과 등을 공개하고 기업현장도 방문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연구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노동계는 이번 연구회 발족이 '주52시간제 무력화' 등을 밀어붙이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고, 연구회 구성도 편파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늘 논평에서 "이미 답을 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답만 하면 돼)와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연구회는 정부가 소위 학계와 전문가들의 손과 입을 개악 추진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꼼수"라며 "답을 정해놓고 진행하는 논의가 되지 않도록 민주노총 등 노동계도 참여하도록 할 의사는 없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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