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조대성, 만리장성 두 번 넘고 WTT탁구 스타컨텐더 우승

입력 2022.07.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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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의 '맏형' 이상수와 '막내' 조대성(이상 삼성생명)이 세계 최강 중국을 두 번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에서 량징쿤-린가오위안(중국) 조를 3-2(11-13, 11-8, 7-11, 11-6, 11-9)로 제압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앞서 준결승에서도 중국의 마룽-왕추친 조를 3-2(11-6, 5-11, 11-9, 5-11, 11-7)로 꺾었다.

량징쿤-린가오위안 조는 남자 복식 랭킹 13위의 강자로, 이상수-조대성 조(31위)보다 18계단 높다.

또한 마룽은 역대 최고의 탁구선수로 불리는 '레전드'다. 다만, 마룽(단식 2위)이 단식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마룽-왕추친 조는 복식 랭킹이 없다.

스타 컨텐더는 연말 파이널스 대회를 제외하면 WTT 시리즈 중에서 두 번째로 격이 높다.

32세 베테랑 이상수와 20세 신예 조대성은 만리장성을 두 번 넘고 국제대회 우승을 합작하면서 한국 탁구 최고의 '원투 펀치'로 떠올랐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왕추친(14위)이 트룰스 모레가르드(5위·스웨덴)를 4-1로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왕이디(4위)가 쑨잉사(2위·이상 중국)와 집안싸움에서 4-1로 이겼다.

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가 결승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이토 미마 조를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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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수·조대성, 만리장성 두 번 넘고 WTT탁구 스타컨텐더 우승
    • 입력 2022-07-18 14:04:27
    연합뉴스
한국 남자 탁구의 '맏형' 이상수와 '막내' 조대성(이상 삼성생명)이 세계 최강 중국을 두 번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에서 량징쿤-린가오위안(중국) 조를 3-2(11-13, 11-8, 7-11, 11-6, 11-9)로 제압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앞서 준결승에서도 중국의 마룽-왕추친 조를 3-2(11-6, 5-11, 11-9, 5-11, 11-7)로 꺾었다.

량징쿤-린가오위안 조는 남자 복식 랭킹 13위의 강자로, 이상수-조대성 조(31위)보다 18계단 높다.

또한 마룽은 역대 최고의 탁구선수로 불리는 '레전드'다. 다만, 마룽(단식 2위)이 단식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마룽-왕추친 조는 복식 랭킹이 없다.

스타 컨텐더는 연말 파이널스 대회를 제외하면 WTT 시리즈 중에서 두 번째로 격이 높다.

32세 베테랑 이상수와 20세 신예 조대성은 만리장성을 두 번 넘고 국제대회 우승을 합작하면서 한국 탁구 최고의 '원투 펀치'로 떠올랐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왕추친(14위)이 트룰스 모레가르드(5위·스웨덴)를 4-1로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왕이디(4위)가 쑨잉사(2위·이상 중국)와 집안싸움에서 4-1로 이겼다.

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가 결승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이토 미마 조를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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