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IAEA 체르노빌 조사 결과에 의구심…검증할 것”
입력 2022.07.18 (14:13)
수정 2022.07.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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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방사능 수치 조사 결과에 의구심이 든다며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린피스는 오늘(18일) 러시아군이 한 달간 점령했던 체르노빌의 방사능 오염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오는 20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을 때 접근 제한 구역에 대형 지하 참호와 방공호를 판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장에 주둔했던 6백여 명의 러시아 군인 중 상당수가 고농도 방사능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이번 조사의 핵심은 지난 4월에 실시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 결과를 검증하는 것”이라며 “IAEA가 원전 사업 부흥을 위해서 체르노빌 방사능 수치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거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은 1986년 일어난 원전 사고로 원전 반경 30km가 접근 제한 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지난 4월 이곳을 점령한 뒤 참호 등을 파면서 방사능 추가 오염 우려가 제기됐고, IAEA는 “체르노빌 접근 제한 구역 내 방사능 수치는 전쟁 이전의 정상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그린피스 제공]
그린피스는 오늘(18일) 러시아군이 한 달간 점령했던 체르노빌의 방사능 오염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오는 20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을 때 접근 제한 구역에 대형 지하 참호와 방공호를 판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장에 주둔했던 6백여 명의 러시아 군인 중 상당수가 고농도 방사능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이번 조사의 핵심은 지난 4월에 실시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 결과를 검증하는 것”이라며 “IAEA가 원전 사업 부흥을 위해서 체르노빌 방사능 수치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거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은 1986년 일어난 원전 사고로 원전 반경 30km가 접근 제한 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지난 4월 이곳을 점령한 뒤 참호 등을 파면서 방사능 추가 오염 우려가 제기됐고, IAEA는 “체르노빌 접근 제한 구역 내 방사능 수치는 전쟁 이전의 정상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그린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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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스 “IAEA 체르노빌 조사 결과에 의구심…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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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8 14:13:01
- 수정2022-07-18 14:19:37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방사능 수치 조사 결과에 의구심이 든다며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린피스는 오늘(18일) 러시아군이 한 달간 점령했던 체르노빌의 방사능 오염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오는 20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을 때 접근 제한 구역에 대형 지하 참호와 방공호를 판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장에 주둔했던 6백여 명의 러시아 군인 중 상당수가 고농도 방사능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이번 조사의 핵심은 지난 4월에 실시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 결과를 검증하는 것”이라며 “IAEA가 원전 사업 부흥을 위해서 체르노빌 방사능 수치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거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은 1986년 일어난 원전 사고로 원전 반경 30km가 접근 제한 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지난 4월 이곳을 점령한 뒤 참호 등을 파면서 방사능 추가 오염 우려가 제기됐고, IAEA는 “체르노빌 접근 제한 구역 내 방사능 수치는 전쟁 이전의 정상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그린피스 제공]
그린피스는 오늘(18일) 러시아군이 한 달간 점령했던 체르노빌의 방사능 오염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오는 20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을 때 접근 제한 구역에 대형 지하 참호와 방공호를 판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장에 주둔했던 6백여 명의 러시아 군인 중 상당수가 고농도 방사능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이번 조사의 핵심은 지난 4월에 실시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 결과를 검증하는 것”이라며 “IAEA가 원전 사업 부흥을 위해서 체르노빌 방사능 수치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거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은 1986년 일어난 원전 사고로 원전 반경 30km가 접근 제한 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지난 4월 이곳을 점령한 뒤 참호 등을 파면서 방사능 추가 오염 우려가 제기됐고, IAEA는 “체르노빌 접근 제한 구역 내 방사능 수치는 전쟁 이전의 정상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그린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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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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