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추석 후 농식품 물가 하락 전망”

입력 2022.07.18 (14:38) 수정 2022.07.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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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추석 이후 농식품 물가가 내려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황근 장관은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추석은 9월 10일로 예년보다 빠른데 초기에는 물가를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장점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소비자들이 추석 때 마련한 성수품을 길면 한 달까지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지수도 추석 이후 10~20% 정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로서 물가를 관리하는데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제조건은 정부가 추석 전까지 물가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또 “올해 추석에는 기존의 ‘10대 품목’에 마늘, 양파, 감자를 추가한 ‘13대 품목’을 성수품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초 기획재정부와 합동으로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폭염으로 급등한 신선채소의 가격은 이번 주부터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 장관은 “배추, 상추, 깻잎 등 노지 작물은 기상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행히 이번 주부터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는데 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20일부터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0% 할당 관세가 적용돼 소비자들도 가격 하락을 체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수입산 쇠고기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서 국내 축산농가의 반대가 있다”면서도 “사료구매자금 상환기간 연장, 조사료(건초나 짚 등 섬유질이 많은 사료)에 추가 할당관세 적용 등 축산농가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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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장관 “추석 후 농식품 물가 하락 전망”
    • 입력 2022-07-18 14:38:21
    • 수정2022-07-18 14:39:16
    경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추석 이후 농식품 물가가 내려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황근 장관은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추석은 9월 10일로 예년보다 빠른데 초기에는 물가를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장점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소비자들이 추석 때 마련한 성수품을 길면 한 달까지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지수도 추석 이후 10~20% 정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로서 물가를 관리하는데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제조건은 정부가 추석 전까지 물가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또 “올해 추석에는 기존의 ‘10대 품목’에 마늘, 양파, 감자를 추가한 ‘13대 품목’을 성수품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초 기획재정부와 합동으로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폭염으로 급등한 신선채소의 가격은 이번 주부터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 장관은 “배추, 상추, 깻잎 등 노지 작물은 기상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행히 이번 주부터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는데 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20일부터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0% 할당 관세가 적용돼 소비자들도 가격 하락을 체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수입산 쇠고기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서 국내 축산농가의 반대가 있다”면서도 “사료구매자금 상환기간 연장, 조사료(건초나 짚 등 섬유질이 많은 사료)에 추가 할당관세 적용 등 축산농가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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