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대검 차장, 신임 검찰 사무관에게 “간부 자세 버려라”

입력 2022.07.18 (15:24) 수정 2022.07.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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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직무대리 이원석 대검 차장이 오늘(18일) 승진한 검찰 사무관들에게 “관리자나 간부라는 생각을 버리고 검찰에 첫 출근하던 때를 떠올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차장은 오늘 사무관 승진자의 대검 전입 인사 자리에서 “검찰 앞에는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고, 이를 위한 유일한 길은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업무는 누가 누구를 관리·감독하는 것이 아니다”며 “검찰 구성원 1만 명 모두가 자기 일을 스스로 찾고 먼저 나서서 미루지 않고 책임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차장은 “외과 의사가 손에서 메스를 놓는 순간 더는 현업 전문가라 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직접 몸과 마음을 다해 뛰지 않고, 후배들이 만든 서류를 검토하고 보완하기만 하면 전문가라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3일 5급 이상 검찰 공무원 백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 자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지난 정권 때 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던 대검 정보관리담당관실에도 5급 이상 수사관 1명이 충원됐고, 다음 주 6급 이하 인사에서도 인력이 추가 보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검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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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석 대검 차장, 신임 검찰 사무관에게 “간부 자세 버려라”
    • 입력 2022-07-18 15:24:41
    • 수정2022-07-18 15:30:14
    사회
검찰총장 직무대리 이원석 대검 차장이 오늘(18일) 승진한 검찰 사무관들에게 “관리자나 간부라는 생각을 버리고 검찰에 첫 출근하던 때를 떠올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차장은 오늘 사무관 승진자의 대검 전입 인사 자리에서 “검찰 앞에는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고, 이를 위한 유일한 길은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업무는 누가 누구를 관리·감독하는 것이 아니다”며 “검찰 구성원 1만 명 모두가 자기 일을 스스로 찾고 먼저 나서서 미루지 않고 책임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차장은 “외과 의사가 손에서 메스를 놓는 순간 더는 현업 전문가라 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직접 몸과 마음을 다해 뛰지 않고, 후배들이 만든 서류를 검토하고 보완하기만 하면 전문가라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3일 5급 이상 검찰 공무원 백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 자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지난 정권 때 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던 대검 정보관리담당관실에도 5급 이상 수사관 1명이 충원됐고, 다음 주 6급 이하 인사에서도 인력이 추가 보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검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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