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임시체제 바람직하지 않아”…권성동 “이미 의총서 결론”

입력 2022.07.18 (15:59) 수정 2022.07.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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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 "소수임에도 똘똘 뭉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려면 임시체제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단 직무대행 체제를 출범시키기로 결론이 났고 그 결론을 존중하면서 나아가긴 하겠지만, 변화와 역경에 맞춰 최선의 정답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집권당이 정권 출범 초기에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가져가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래야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충분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 시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김 의원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뒤 전국을 돌며 청년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선 "이 대표 본인도 많은 생각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우리 당이 여당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냐에 대한 나름대로 통 큰 판단을 하시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선 "저희가 채용 과정에 관여한 것도 아니고 조사한 것도 아니고 당사자도 아니므로 팩트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이번에 채용된 분은 별정직이라고 하고, 필기 시험을 치지 않게 돼 있다"며 "정년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의 임기에 따라 같이 퇴직하는 일종의 임시직 같은 형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별정직은 별도의 필기 시험을 치지 않게 돼 있어서 제도 자체에서 법 위반은 아니"라면서도 "같이 논의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7일)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동시에 국정조사를 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어민 북송 사건은) 수사하면 되는 것 아닌가. 왜 국정조사를 해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권성동 대표 대행은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호남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의원의 '직무대행 체제' 비판에 대해 "이미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났다"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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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8 15:59:27
    • 수정2022-07-18 17:28:26
    정치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 "소수임에도 똘똘 뭉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려면 임시체제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단 직무대행 체제를 출범시키기로 결론이 났고 그 결론을 존중하면서 나아가긴 하겠지만, 변화와 역경에 맞춰 최선의 정답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집권당이 정권 출범 초기에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가져가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래야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충분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 시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김 의원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뒤 전국을 돌며 청년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선 "이 대표 본인도 많은 생각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우리 당이 여당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냐에 대한 나름대로 통 큰 판단을 하시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선 "저희가 채용 과정에 관여한 것도 아니고 조사한 것도 아니고 당사자도 아니므로 팩트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이번에 채용된 분은 별정직이라고 하고, 필기 시험을 치지 않게 돼 있다"며 "정년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의 임기에 따라 같이 퇴직하는 일종의 임시직 같은 형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별정직은 별도의 필기 시험을 치지 않게 돼 있어서 제도 자체에서 법 위반은 아니"라면서도 "같이 논의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7일)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동시에 국정조사를 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어민 북송 사건은) 수사하면 되는 것 아닌가. 왜 국정조사를 해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권성동 대표 대행은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호남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의원의 '직무대행 체제' 비판에 대해 "이미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났다"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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