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연전 존치냐 폐지냐 기로 ‘8월 실행위에서 논의’

입력 2022.07.18 (16:32) 수정 2022.07.18 (1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2연전 존폐 가닥이 8월 예정된 KBO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가 22일 재개되는 가운데 8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2연전 일정을 소화합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한 팀이 9개 팀과 팀당 16번씩 격돌하는 정규리그 일정에 따라 2연전이 어쩔 수 없이 탄생했습니다.

각 팀은 4월 정규리그 개막 후 다른 팀과 4번씩 홈 앤드 어웨이로 3연전을 치른 뒤 나머지 4경기를 홈에서 2경기, 원정에서 2경기로 각각 벌입니다.

3연전 일정에 익숙한 선수단은 2연전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일주일에 3연전을 두 번 치르다가 2연전을 세 번 치르면 선수들은 잦은 이동으로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기 때문입니다.

그간 2연전을 없애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빗발쳤지만, 각 구단은 마케팅 수익과 직결된 경기 일정 수정에 난색을 표해왔습니다.

하지만 정체된 기류에 올해 들어 변화가 싹텄습니다. 선수단의 요구를 수용해 3연전으로 바꿔보자는 의견이 힘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지난 5월 각 구단 단장들에게 2연전을 두 번 벌이는 현행 방식, ‘3+1’ 방식, 4연전 방식으로 세분화한 편성 변경안을 보내 의견 개진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 열리는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에서 이를 심층 논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야구 2연전 존치냐 폐지냐 기로 ‘8월 실행위에서 논의’
    • 입력 2022-07-18 16:32:32
    • 수정2022-07-18 16:34:07
    국내프로야구
프로야구 2연전 존폐 가닥이 8월 예정된 KBO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가 22일 재개되는 가운데 8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2연전 일정을 소화합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한 팀이 9개 팀과 팀당 16번씩 격돌하는 정규리그 일정에 따라 2연전이 어쩔 수 없이 탄생했습니다.

각 팀은 4월 정규리그 개막 후 다른 팀과 4번씩 홈 앤드 어웨이로 3연전을 치른 뒤 나머지 4경기를 홈에서 2경기, 원정에서 2경기로 각각 벌입니다.

3연전 일정에 익숙한 선수단은 2연전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일주일에 3연전을 두 번 치르다가 2연전을 세 번 치르면 선수들은 잦은 이동으로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기 때문입니다.

그간 2연전을 없애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빗발쳤지만, 각 구단은 마케팅 수익과 직결된 경기 일정 수정에 난색을 표해왔습니다.

하지만 정체된 기류에 올해 들어 변화가 싹텄습니다. 선수단의 요구를 수용해 3연전으로 바꿔보자는 의견이 힘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지난 5월 각 구단 단장들에게 2연전을 두 번 벌이는 현행 방식, ‘3+1’ 방식, 4연전 방식으로 세분화한 편성 변경안을 보내 의견 개진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 열리는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에서 이를 심층 논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