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사고 경고등…폭염 속 건강관리 비상
입력 2022.07.18 (19:38)
수정 2022.07.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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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요즘 날씨 때문에 전국적으로 식중독 발생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중독 사고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보건당국이 학교 등 대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집단 식중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밥을 주로 만들어 파는 곳인데 30여 명이 설사와 복통을 신고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김밥집도 식재료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밥 식당 직원 :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여름철이라 (식재료에) 다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달걀) 지단이 제일 많이 상하지 않을까."]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에서도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행정당국과 교육청은 전체 급식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섰습니다.
환풍구 등 시설 점검부터 양념 등 모든 식재료의 유효기간까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인천시 위생점검반 : "조리 종사하시는 분들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유효기간 확인이 좀 어렵잖아요. 유효기간을 밖에 따로 적어놓으면 (좋겠습니다)."]
조리원들 스스로 식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습니다.
[장진영/인천시 위생정책과 : "냉장고 보관상태와 보관 온도,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고 있는지, 위생적 취급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을 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복 더위에 수요가 늘어난 닭 등 가금류의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7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이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준원/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고혈압이나 당뇨가 오래됐다든지, 이런 분들은 같은 (식중독) 장염이라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생닭을 조리할 때는 칼·도마 등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식재료를 바꿀 때마다 소독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요즘 날씨 때문에 전국적으로 식중독 발생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중독 사고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보건당국이 학교 등 대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집단 식중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밥을 주로 만들어 파는 곳인데 30여 명이 설사와 복통을 신고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김밥집도 식재료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밥 식당 직원 :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여름철이라 (식재료에) 다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달걀) 지단이 제일 많이 상하지 않을까."]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에서도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행정당국과 교육청은 전체 급식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섰습니다.
환풍구 등 시설 점검부터 양념 등 모든 식재료의 유효기간까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인천시 위생점검반 : "조리 종사하시는 분들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유효기간 확인이 좀 어렵잖아요. 유효기간을 밖에 따로 적어놓으면 (좋겠습니다)."]
조리원들 스스로 식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습니다.
[장진영/인천시 위생정책과 : "냉장고 보관상태와 보관 온도,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고 있는지, 위생적 취급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을 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복 더위에 수요가 늘어난 닭 등 가금류의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7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이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준원/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고혈압이나 당뇨가 오래됐다든지, 이런 분들은 같은 (식중독) 장염이라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생닭을 조리할 때는 칼·도마 등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식재료를 바꿀 때마다 소독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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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18 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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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요즘 날씨 때문에 전국적으로 식중독 발생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중독 사고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보건당국이 학교 등 대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집단 식중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밥을 주로 만들어 파는 곳인데 30여 명이 설사와 복통을 신고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김밥집도 식재료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밥 식당 직원 :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여름철이라 (식재료에) 다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달걀) 지단이 제일 많이 상하지 않을까."]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에서도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행정당국과 교육청은 전체 급식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섰습니다.
환풍구 등 시설 점검부터 양념 등 모든 식재료의 유효기간까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인천시 위생점검반 : "조리 종사하시는 분들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유효기간 확인이 좀 어렵잖아요. 유효기간을 밖에 따로 적어놓으면 (좋겠습니다)."]
조리원들 스스로 식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습니다.
[장진영/인천시 위생정책과 : "냉장고 보관상태와 보관 온도,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고 있는지, 위생적 취급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을 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복 더위에 수요가 늘어난 닭 등 가금류의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7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이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준원/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고혈압이나 당뇨가 오래됐다든지, 이런 분들은 같은 (식중독) 장염이라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생닭을 조리할 때는 칼·도마 등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식재료를 바꿀 때마다 소독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요즘 날씨 때문에 전국적으로 식중독 발생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중독 사고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보건당국이 학교 등 대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집단 식중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밥을 주로 만들어 파는 곳인데 30여 명이 설사와 복통을 신고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김밥집도 식재료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밥 식당 직원 :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여름철이라 (식재료에) 다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달걀) 지단이 제일 많이 상하지 않을까."]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에서도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행정당국과 교육청은 전체 급식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섰습니다.
환풍구 등 시설 점검부터 양념 등 모든 식재료의 유효기간까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인천시 위생점검반 : "조리 종사하시는 분들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유효기간 확인이 좀 어렵잖아요. 유효기간을 밖에 따로 적어놓으면 (좋겠습니다)."]
조리원들 스스로 식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습니다.
[장진영/인천시 위생정책과 : "냉장고 보관상태와 보관 온도,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고 있는지, 위생적 취급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을 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복 더위에 수요가 늘어난 닭 등 가금류의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7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이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준원/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고혈압이나 당뇨가 오래됐다든지, 이런 분들은 같은 (식중독) 장염이라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생닭을 조리할 때는 칼·도마 등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식재료를 바꿀 때마다 소독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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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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