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까마귀 조류독감 걸려

입력 2004.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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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까마귀까지 조류독감에 감염된 일본에 비상령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들어온 지구촌 소식은 정지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본은 까마귀의 천국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까마귀가 최근 조류독감에 걸린 것으로 판명돼 일본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까마귀 감염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을 알면서도 닭과 달걀을 출하한 농장 주인이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진정되는가 싶던 아이티 사태가 다시 유혈 사태로 번졌습니다.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 현장에 아리스티드 지지자들이 총기를 난사해 스페인 TV 방송기자 1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군과 프랑스군이 즉각 정찰을 강화한 가운데 아리스티드 반대파도 재무장에 나설 움직임이어서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높이 100m짜리 건물이 버섯모양의 먼지 속으로 사라집니다.
250kg의 폭약은 3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켰던 건물을 8초 만에 역사 속에 묻어버렸습니다.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자 시당국은 폭파가 잘 보이는 자리를 관광 상품으로 팔아 짭짤한 재미를 봤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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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까마귀 조류독감 걸려
    • 입력 2004-03-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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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까마귀까지 조류독감에 감염된 일본에 비상령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들어온 지구촌 소식은 정지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본은 까마귀의 천국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까마귀가 최근 조류독감에 걸린 것으로 판명돼 일본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까마귀 감염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을 알면서도 닭과 달걀을 출하한 농장 주인이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진정되는가 싶던 아이티 사태가 다시 유혈 사태로 번졌습니다.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 현장에 아리스티드 지지자들이 총기를 난사해 스페인 TV 방송기자 1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군과 프랑스군이 즉각 정찰을 강화한 가운데 아리스티드 반대파도 재무장에 나설 움직임이어서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높이 100m짜리 건물이 버섯모양의 먼지 속으로 사라집니다. 250kg의 폭약은 3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켰던 건물을 8초 만에 역사 속에 묻어버렸습니다.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자 시당국은 폭파가 잘 보이는 자리를 관광 상품으로 팔아 짭짤한 재미를 봤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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