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 명대…백신 접종 피해 보상 늘린다

입력 2022.07.19 (12:02) 수정 2022.07.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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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80일 만에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피해 보상금 액수를 늘리고 추가 접종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3,5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7만 3,231명, 해외 유입 351명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7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7일 이후 83일 만입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1.97배, 2주일 전보다는 4.05배 증가하며 뚜렷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명에게 감염시키는 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58로 일주일 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가운데 10대의 발생 비율은 전주 대비 2.4배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르면 다음 달 재유행이 정점에 이르며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 넘게 나올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0명 늘어난 91명,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백신 추가 접종을 당부하며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치료와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새 정부 출범 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에 대한 국가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하고,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를 개소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백신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액수를 최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사망위로금 지급액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42일 내에 숨지고 부검 후에도 사망원인이 '불명'인 경우에는 위로금 1,000만 원을 지급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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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7만 명대…백신 접종 피해 보상 늘린다
    • 입력 2022-07-19 12:02:51
    • 수정2022-07-19 1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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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80일 만에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피해 보상금 액수를 늘리고 추가 접종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3,5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7만 3,231명, 해외 유입 351명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7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7일 이후 83일 만입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1.97배, 2주일 전보다는 4.05배 증가하며 뚜렷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명에게 감염시키는 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58로 일주일 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가운데 10대의 발생 비율은 전주 대비 2.4배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르면 다음 달 재유행이 정점에 이르며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 넘게 나올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0명 늘어난 91명,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백신 추가 접종을 당부하며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치료와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새 정부 출범 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에 대한 국가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하고,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를 개소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백신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액수를 최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사망위로금 지급액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42일 내에 숨지고 부검 후에도 사망원인이 '불명'인 경우에는 위로금 1,000만 원을 지급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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