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 시 “원스톱 진료기관 찾으세요”

입력 2022.07.19 (19:08) 수정 2022.07.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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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천 명에 육박하며 91일 만에 다시, 최다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마다 두 배씩 느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동네마다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찾으면 검사와 진료, 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연제구의 한 병원 입구에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병원 본 건물과 동선이 구분되는 이곳에서 검사와 의사 진료, 약 처방까지 이뤄집니다.

부산시가 지정한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입니다.

[송현주/한양류마디병원 간호과장 : "(전에는) 환자분이 2~3명이 오셨다면 지금은 2~30명씩 오시고, 뉴스를 보지 않더라도 확산세가 저희 피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부산시는 현재 450개인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달 말까지 704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중증환자가 아닌 경우 자율입원 병원을 찾아 입원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일, 확진자가 2천 명대를 기록한 부산은 일주일 만에 4천890명으로, 2배가량 증가하는 '더블링'현상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1주간 부산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2천267명으로, 한 주 전 천84명보다 109%가량 증가했습니다.

부산시는 고위험 시설의 집단 감염에도 대비해 현재 7개 반인 기동전담반을 16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기동전담반을 통해서 노인요양시설에 있는 고위험 어르신들이 (확진 시) 조기에 치료를 받음으로써 중증화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50대에게도 4차 백신 접종이 권고된 가운데, 현재 부산에서는 32만 4천여 명이 4차 접종까지 마쳐 접종률은 인구 대비 9.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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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코로나19 확진 시 “원스톱 진료기관 찾으세요”
    • 입력 2022-07-19 19:08:46
    • 수정2022-07-19 19:58:24
    뉴스7(부산)
[앵커]

부산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천 명에 육박하며 91일 만에 다시, 최다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마다 두 배씩 느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동네마다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찾으면 검사와 진료, 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연제구의 한 병원 입구에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병원 본 건물과 동선이 구분되는 이곳에서 검사와 의사 진료, 약 처방까지 이뤄집니다.

부산시가 지정한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입니다.

[송현주/한양류마디병원 간호과장 : "(전에는) 환자분이 2~3명이 오셨다면 지금은 2~30명씩 오시고, 뉴스를 보지 않더라도 확산세가 저희 피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부산시는 현재 450개인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달 말까지 704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중증환자가 아닌 경우 자율입원 병원을 찾아 입원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일, 확진자가 2천 명대를 기록한 부산은 일주일 만에 4천890명으로, 2배가량 증가하는 '더블링'현상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1주간 부산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2천267명으로, 한 주 전 천84명보다 109%가량 증가했습니다.

부산시는 고위험 시설의 집단 감염에도 대비해 현재 7개 반인 기동전담반을 16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기동전담반을 통해서 노인요양시설에 있는 고위험 어르신들이 (확진 시) 조기에 치료를 받음으로써 중증화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50대에게도 4차 백신 접종이 권고된 가운데, 현재 부산에서는 32만 4천여 명이 4차 접종까지 마쳐 접종률은 인구 대비 9.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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