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과 ‘약점 극복’…우상혁을 만든 힘!

입력 2022.07.19 (21:21) 수정 2022.07.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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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긍정의 힘"은 우상혁 선수를 더 높이 뛰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도 오늘을 있게 한 '힘'입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잡니다.

[리포트]

한 번 더 실패하면 탈락하는 위기의 순간, 우상혁의 넘치는 에너지가 강한 압박감마저 이겨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이제 시작입니다. 레츠 고(가자)!"]

늘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의 힘과 큰 무대에도 주눅 들지 않는 강심장은 한국 육상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오늘 역사적인 날이라 기분이 너무 좋고, 앞으로 또 (내년) 세계선수권과 (파리)올림픽까지 남았는데 더 전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우상혁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른발이 왼발보다 10mm나 작은 짝발이라는 약점을 안고 뜁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 발로 균형을 잡고 발가락으로 장기알을 옮기는 이색 훈련으로 발의 근력을 키웠습니다.

188cm로 높이뛰기 선수치고는 작은 키라는 한계는 스피드로 극복했습니다.

도움닫기 거리인 20m 주파 기록을 0.1초 가까이 단축하며 지면을 박차는 힘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강한 저항을 이겨내며 순간적으로 힘을 폭발시켰고, 혹독한 관리로 최적의 몸무게인 65kg을 유지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단신이라는 약점 등을) 극복하면서 최선을 다한 끝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현지 시간에 맞춰 신체 리듬을 조절하고, 궂은 날씨에도 훈련하며 어떤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법도 몸으로 익혔습니다.

'스마일 점퍼'다운 긍정의 힘과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오늘의 우상혁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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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의 힘’과 ‘약점 극복’…우상혁을 만든 힘!
    • 입력 2022-07-19 21:21:50
    • 수정2022-07-19 2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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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긍정의 힘"은 우상혁 선수를 더 높이 뛰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도 오늘을 있게 한 '힘'입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잡니다.

[리포트]

한 번 더 실패하면 탈락하는 위기의 순간, 우상혁의 넘치는 에너지가 강한 압박감마저 이겨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이제 시작입니다. 레츠 고(가자)!"]

늘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의 힘과 큰 무대에도 주눅 들지 않는 강심장은 한국 육상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오늘 역사적인 날이라 기분이 너무 좋고, 앞으로 또 (내년) 세계선수권과 (파리)올림픽까지 남았는데 더 전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우상혁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른발이 왼발보다 10mm나 작은 짝발이라는 약점을 안고 뜁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 발로 균형을 잡고 발가락으로 장기알을 옮기는 이색 훈련으로 발의 근력을 키웠습니다.

188cm로 높이뛰기 선수치고는 작은 키라는 한계는 스피드로 극복했습니다.

도움닫기 거리인 20m 주파 기록을 0.1초 가까이 단축하며 지면을 박차는 힘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강한 저항을 이겨내며 순간적으로 힘을 폭발시켰고, 혹독한 관리로 최적의 몸무게인 65kg을 유지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단신이라는 약점 등을) 극복하면서 최선을 다한 끝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현지 시간에 맞춰 신체 리듬을 조절하고, 궂은 날씨에도 훈련하며 어떤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법도 몸으로 익혔습니다.

'스마일 점퍼'다운 긍정의 힘과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오늘의 우상혁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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