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동아시안컵 한일전, 아쉬운 수비 속 1-2 패배

동아시안컵에서 나선 여자축구 대표팀이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개막전인 한일전에서 패배했습니다.

전반 33분, 수비 동선이 겹치며 굴절된 공이, 저런, 일본의 선제골로 이어집니다.

이대로 주저앉을 순 없죠,

에이스 지소연이 나서는데요,

환상적인 동점골이 터집니다.

수비를 등지고 정확한 오른발 터닝슛, 역시 월드클래스 지소연입니다.

기쁨도 잠시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는데요,

또 수비 집중력이 문제였습니다.

공이 위협적인 지역으로 흘러갔는데도 수비의 대처가 너무 늦었네요.

지소연과 조소현의 위협적인 슛까지 골로 연결되지 않으며 결국 2대 1로 져 17년 만의 우승 도전이 험난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