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털루 전투 현장서 유골 다수 발견돼

입력 2022.07.20 (12:49) 수정 2022.07.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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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 전 유럽 땅을 호령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그랬던 그가 1815년 이곳 벨기에 남동부의 평원 워털루에서 영국 웰링턴 공작과 프로이센의 연합군에 대패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군인 2만 명 이상이 전사할 정도로 전투가 치열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2세기가 지난 지금 워털루의 한마을에서 영국과 벨기에 고고학 발굴팀이 완전한 형태의 유골이 포함된 다수의 유골을 발견했습니다.

[폴라드/고고학자 : "완전한 인간의 전신 뼈도 있고, 그 옆에 절단된 다리뼈도 있었는데요. 이들이 전사 후 이곳으로 옮겨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유해 발굴 장소가 당시 야전 병원이 있던 곳인 만큼 전사자들의 시신 등이 이곳으로 옮겨져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르탕/고고학자 : "이런 완전한 상태의 유골을 발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수년간의 노력과 연구의 결실을 보게 돼 감격스럽습니다."]

발굴팀은 이번 발견은 워털루 전투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연구 프로젝트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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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털루 전투 현장서 유골 다수 발견돼
    • 입력 2022-07-20 12:49:07
    • 수정2022-07-20 12:54:56
    뉴스 12
200여 년 전 유럽 땅을 호령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그랬던 그가 1815년 이곳 벨기에 남동부의 평원 워털루에서 영국 웰링턴 공작과 프로이센의 연합군에 대패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군인 2만 명 이상이 전사할 정도로 전투가 치열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2세기가 지난 지금 워털루의 한마을에서 영국과 벨기에 고고학 발굴팀이 완전한 형태의 유골이 포함된 다수의 유골을 발견했습니다.

[폴라드/고고학자 : "완전한 인간의 전신 뼈도 있고, 그 옆에 절단된 다리뼈도 있었는데요. 이들이 전사 후 이곳으로 옮겨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유해 발굴 장소가 당시 야전 병원이 있던 곳인 만큼 전사자들의 시신 등이 이곳으로 옮겨져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르탕/고고학자 : "이런 완전한 상태의 유골을 발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수년간의 노력과 연구의 결실을 보게 돼 감격스럽습니다."]

발굴팀은 이번 발견은 워털루 전투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연구 프로젝트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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