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서쪽부터 서서히 비 그쳐…남해안 최대 80mm

밤이 되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이번 비는 길게 이어지진 않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은 내일 새벽까지,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영남은 낮까지 비가 이어진 뒤 모두 그치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남해안에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안에는 최대 80mm 이상, 그 밖의 남부와 충청 남부, 제주에 20~7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5mm 정도로 비의 양이 적겠습니다.

또,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도 강원도와 충북 북부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한낮에 서울과 대전 31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전주와 대구 29도 등으로 오늘보다 3~5도 정도 낮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서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에 또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진행:이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