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신호까지 ‘척척’…똑똑한 구명조끼
입력 2022.07.21 (09:47)
수정 2022.07.21 (11: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사람이 물에 빠지면 자동으로 구조신호를 보내는 구명조끼가 개발됐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전송해 한시가 급한 인명 구조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어선이 침몰한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실종 선원 수색작업이 벌어집니다.
열흘 넘게 1,200명이 동원됐지만 결국, 실종 선원 2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가정한 훈련 현장입니다.
배 안에선 경고음과 함께 익수자의 위치가 상황 근무자에게 곧바로 전송됩니다.
["조난알리미 구조신호 수신했으며 현 위치 익수자 발생 확인하였습니다."]
구명조끼가 물에 닿아 부풀면 단말기가 감지해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겁니다.
단말기가 작동하게 되면 별도의 송수신기 같은 장비가 없더라도 이런 스마트폰만으로 위치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국내 대기업과 창업기업이 힘을 합쳐 만든 조난위치 확인 시스템으로 지금은 예비 선원들을 위한 실습선에서 먼저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홍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안전보안팀장 : "어선 실습선 같은 경우는 갑판에서 어로 실습 훈련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면 훈련을 하다가 발을 잘못 디디거나 해서 사망사고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기존 LTE 통신망을 활용해 위성을 사용하는 외국산 장비보다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시혜경/KT 미래성장TF 팀장 : "품질 개선 사업에 의해서 조난알리미 서비스의 구조 신호가 보다 정확하게 출력이 되어서 이 서비스가 정식적으로 출시되는데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2,700여 건.
이 사고로 12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사람이 물에 빠지면 자동으로 구조신호를 보내는 구명조끼가 개발됐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전송해 한시가 급한 인명 구조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어선이 침몰한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실종 선원 수색작업이 벌어집니다.
열흘 넘게 1,200명이 동원됐지만 결국, 실종 선원 2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가정한 훈련 현장입니다.
배 안에선 경고음과 함께 익수자의 위치가 상황 근무자에게 곧바로 전송됩니다.
["조난알리미 구조신호 수신했으며 현 위치 익수자 발생 확인하였습니다."]
구명조끼가 물에 닿아 부풀면 단말기가 감지해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겁니다.
단말기가 작동하게 되면 별도의 송수신기 같은 장비가 없더라도 이런 스마트폰만으로 위치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국내 대기업과 창업기업이 힘을 합쳐 만든 조난위치 확인 시스템으로 지금은 예비 선원들을 위한 실습선에서 먼저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홍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안전보안팀장 : "어선 실습선 같은 경우는 갑판에서 어로 실습 훈련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면 훈련을 하다가 발을 잘못 디디거나 해서 사망사고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기존 LTE 통신망을 활용해 위성을 사용하는 외국산 장비보다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시혜경/KT 미래성장TF 팀장 : "품질 개선 사업에 의해서 조난알리미 서비스의 구조 신호가 보다 정확하게 출력이 되어서 이 서비스가 정식적으로 출시되는데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2,700여 건.
이 사고로 12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구조신호까지 ‘척척’…똑똑한 구명조끼
-
- 입력 2022-07-21 09:47:17
- 수정2022-07-21 11:35:26
[앵커]
사람이 물에 빠지면 자동으로 구조신호를 보내는 구명조끼가 개발됐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전송해 한시가 급한 인명 구조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어선이 침몰한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실종 선원 수색작업이 벌어집니다.
열흘 넘게 1,200명이 동원됐지만 결국, 실종 선원 2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가정한 훈련 현장입니다.
배 안에선 경고음과 함께 익수자의 위치가 상황 근무자에게 곧바로 전송됩니다.
["조난알리미 구조신호 수신했으며 현 위치 익수자 발생 확인하였습니다."]
구명조끼가 물에 닿아 부풀면 단말기가 감지해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겁니다.
단말기가 작동하게 되면 별도의 송수신기 같은 장비가 없더라도 이런 스마트폰만으로 위치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국내 대기업과 창업기업이 힘을 합쳐 만든 조난위치 확인 시스템으로 지금은 예비 선원들을 위한 실습선에서 먼저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홍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안전보안팀장 : "어선 실습선 같은 경우는 갑판에서 어로 실습 훈련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면 훈련을 하다가 발을 잘못 디디거나 해서 사망사고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기존 LTE 통신망을 활용해 위성을 사용하는 외국산 장비보다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시혜경/KT 미래성장TF 팀장 : "품질 개선 사업에 의해서 조난알리미 서비스의 구조 신호가 보다 정확하게 출력이 되어서 이 서비스가 정식적으로 출시되는데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2,700여 건.
이 사고로 12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사람이 물에 빠지면 자동으로 구조신호를 보내는 구명조끼가 개발됐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전송해 한시가 급한 인명 구조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어선이 침몰한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실종 선원 수색작업이 벌어집니다.
열흘 넘게 1,200명이 동원됐지만 결국, 실종 선원 2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가정한 훈련 현장입니다.
배 안에선 경고음과 함께 익수자의 위치가 상황 근무자에게 곧바로 전송됩니다.
["조난알리미 구조신호 수신했으며 현 위치 익수자 발생 확인하였습니다."]
구명조끼가 물에 닿아 부풀면 단말기가 감지해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겁니다.
단말기가 작동하게 되면 별도의 송수신기 같은 장비가 없더라도 이런 스마트폰만으로 위치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국내 대기업과 창업기업이 힘을 합쳐 만든 조난위치 확인 시스템으로 지금은 예비 선원들을 위한 실습선에서 먼저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홍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안전보안팀장 : "어선 실습선 같은 경우는 갑판에서 어로 실습 훈련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면 훈련을 하다가 발을 잘못 디디거나 해서 사망사고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기존 LTE 통신망을 활용해 위성을 사용하는 외국산 장비보다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시혜경/KT 미래성장TF 팀장 : "품질 개선 사업에 의해서 조난알리미 서비스의 구조 신호가 보다 정확하게 출력이 되어서 이 서비스가 정식적으로 출시되는데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2,700여 건.
이 사고로 12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
정민규 기자 hi@kbs.co.kr
정민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