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전통 오일 레슬링 경기

입력 2022.07.21 (09:49) 수정 2022.07.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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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북서부 에디르네 지역의 한 잔디밭이 유난히 반짝거립니다.

온몸에 올리브유를 바른 레슬러들 때문입니다.

올해로 661회를 맞은 오일 레슬링 대회인데요.

선수들은 온몸에 오일을 바르고 경기를 합니다.

선수들은 체급별로 상대방 이름이 적힌 공을 직접 무작위로 뽑아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경기가 시작됐지만 미끄러워서 상대방을 잡아채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이 경기의 트레이드마크 동작이 있는데요.

바로 상대방의 바지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어서 엉덩이를 잡는 겁니다.

[심섹/오일 레슬링 우승자 : "많이 연습하고 노력했습니다. 밤낮없이 정말로 열심히 훈련했어요. 제 경쟁자들이 한 번 훈련할 때 저는 두 번 했습니다. 신이 제 노력에 상을 준 겁니다."]

14세기부터 시작된 이 오일 레슬링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중 하나인데요.

튀르키예에선 그 인기가 갈수록 높아져 올해는 무려 2,500명 가까운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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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전통 오일 레슬링 경기
    • 입력 2022-07-21 09:49:19
    • 수정2022-07-21 09: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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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북서부 에디르네 지역의 한 잔디밭이 유난히 반짝거립니다.

온몸에 올리브유를 바른 레슬러들 때문입니다.

올해로 661회를 맞은 오일 레슬링 대회인데요.

선수들은 온몸에 오일을 바르고 경기를 합니다.

선수들은 체급별로 상대방 이름이 적힌 공을 직접 무작위로 뽑아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경기가 시작됐지만 미끄러워서 상대방을 잡아채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이 경기의 트레이드마크 동작이 있는데요.

바로 상대방의 바지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어서 엉덩이를 잡는 겁니다.

[심섹/오일 레슬링 우승자 : "많이 연습하고 노력했습니다. 밤낮없이 정말로 열심히 훈련했어요. 제 경쟁자들이 한 번 훈련할 때 저는 두 번 했습니다. 신이 제 노력에 상을 준 겁니다."]

14세기부터 시작된 이 오일 레슬링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중 하나인데요.

튀르키예에선 그 인기가 갈수록 높아져 올해는 무려 2,500명 가까운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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