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관광지 도유지 매각…내년 착공 ‘파란불’

입력 2022.07.21 (10:24) 수정 2022.07.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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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을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도유지 매매 계약으로 다시 순항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이참에 안면도 관광지 전반에 대한 개발 계획을 강화해 세계적인 명품 휴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0년 동안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이 사상 처음으로 토지 거래까지 진행됐습니다.

골프장과 호텔, 콘도 등의 휴양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태안군 안면도 중장리와 신야리 일대 도유지 193만여 제곱미터를 개발사업자 온더웨스트가 사들인 겁니다.

매매대금은 천192억여 원.

계약보증금으로 10%인 119억여 원이 최근 충남도로 납부됐고 사업 이행을 위한 실시 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사업자 측은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배진호/오스모시스홀딩스 이사/개발 사업자 : "올 8월 중으로 관광지 조성 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접수 완료하고, 10월 중에 건축인허가를 얻어서 연내에 착공을 목표 로 하고 늦어지더라도 23년 3월에는 (할 겁니다.)"]

본계약 체결에 이어 토지 매매 계약까지 이뤄지면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은 이제 실질적인 개발을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안면도 관광지 전반에 대한 개발 전략을 수립해 이번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나머지 종합 개발을 할 수 있는 모든 토지를 전체로 묶어서 책임지고 그 다음에 국민들이 다 신뢰할 수 있는 그러한 기업한테 맡기려고 합니다."]

토지 매매 계약 체결로 전기를 마련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이 우려를 딛고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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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도 관광지 도유지 매각…내년 착공 ‘파란불’
    • 입력 2022-07-21 10:24:28
    • 수정2022-07-21 11:37:49
    930뉴스(대전)
[앵커]

30년을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도유지 매매 계약으로 다시 순항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이참에 안면도 관광지 전반에 대한 개발 계획을 강화해 세계적인 명품 휴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0년 동안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이 사상 처음으로 토지 거래까지 진행됐습니다.

골프장과 호텔, 콘도 등의 휴양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태안군 안면도 중장리와 신야리 일대 도유지 193만여 제곱미터를 개발사업자 온더웨스트가 사들인 겁니다.

매매대금은 천192억여 원.

계약보증금으로 10%인 119억여 원이 최근 충남도로 납부됐고 사업 이행을 위한 실시 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사업자 측은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배진호/오스모시스홀딩스 이사/개발 사업자 : "올 8월 중으로 관광지 조성 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접수 완료하고, 10월 중에 건축인허가를 얻어서 연내에 착공을 목표 로 하고 늦어지더라도 23년 3월에는 (할 겁니다.)"]

본계약 체결에 이어 토지 매매 계약까지 이뤄지면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은 이제 실질적인 개발을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안면도 관광지 전반에 대한 개발 전략을 수립해 이번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나머지 종합 개발을 할 수 있는 모든 토지를 전체로 묶어서 책임지고 그 다음에 국민들이 다 신뢰할 수 있는 그러한 기업한테 맡기려고 합니다."]

토지 매매 계약 체결로 전기를 마련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이 우려를 딛고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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