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1,900만 명 넘어…전파력 강한 BA.2.75 추가 확인

입력 2022.07.21 (12:12) 수정 2022.07.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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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만 명대로 집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센 것으로 추정되는 BA.2.75 변이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천여 명으로 사흘 연속 7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9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하루 새 11명 늘어난 1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명을 넘은 건 40일 만입니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2.75의 국내 감염자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 확진됐으며, 방역 당국은 현재 추가 감염자 유무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가 BA.2.75에 감염된 게 처음 확인됐는데, 이 확진자의 경우 감염 가능 기간 해외 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사회에 이미 BA.2.75가 확산했을 거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는 다음주 본격 시작돼 9월 초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현/한림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이번 항체 조사는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분석해서 정확한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고, 조사 과정에서는 기확진력, 예방접종력, 기저질환력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입국자 관리 체계가 강화됩니다.

입국 후 3일 이내 받도록 했던 PCR 검사는 입국 다음 날까지 받아야 하며 음성 확인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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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확진 1,900만 명 넘어…전파력 강한 BA.2.75 추가 확인
    • 입력 2022-07-21 12:12:36
    • 수정2022-07-21 13:03:54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만 명대로 집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센 것으로 추정되는 BA.2.75 변이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천여 명으로 사흘 연속 7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9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하루 새 11명 늘어난 1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명을 넘은 건 40일 만입니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2.75의 국내 감염자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 확진됐으며, 방역 당국은 현재 추가 감염자 유무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가 BA.2.75에 감염된 게 처음 확인됐는데, 이 확진자의 경우 감염 가능 기간 해외 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사회에 이미 BA.2.75가 확산했을 거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는 다음주 본격 시작돼 9월 초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현/한림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이번 항체 조사는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분석해서 정확한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고, 조사 과정에서는 기확진력, 예방접종력, 기저질환력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입국자 관리 체계가 강화됩니다.

입국 후 3일 이내 받도록 했던 PCR 검사는 입국 다음 날까지 받아야 하며 음성 확인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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