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러진 야구방망이로 인형 등 만들어

입력 2022.07.21 (12:47) 수정 2022.07.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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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 팀 '라쿠텐 골든 이글스'.

홈구장에서 한 달 동안 타자들의 부러지는 방망이만 해도 20여 개가 되는데 지금까지는 그대로 폐기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사용한 방망이인 만큼 그 의미를 살려 미야기현 특산품인 목각 인형을 만드는 데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방망이에는 사용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져 있는 만큼 팬들이 원하는 선수의 방망이로 만든 인형을 구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판매 신청을 받았는데, 1차 생산분이 이미 마감됐다고 합니다. 

[구와지마 도시에/라쿠텐 관계자 : "부러진 방망으로 만든 인형은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해 팬들도 기뻐합니다."]

이 팀은 이미 은퇴한 선수들의 유니폼도 재활용해 필통이나 에코백 등을 만들어 판매해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목각 인형의 성공에 고무된 구단 측은 팬들이 원하는 재활용품 품목을 점차 더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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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부러진 야구방망이로 인형 등 만들어
    • 입력 2022-07-21 12:47:13
    • 수정2022-07-21 12:51:24
    뉴스 12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 팀 '라쿠텐 골든 이글스'.

홈구장에서 한 달 동안 타자들의 부러지는 방망이만 해도 20여 개가 되는데 지금까지는 그대로 폐기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사용한 방망이인 만큼 그 의미를 살려 미야기현 특산품인 목각 인형을 만드는 데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방망이에는 사용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져 있는 만큼 팬들이 원하는 선수의 방망이로 만든 인형을 구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판매 신청을 받았는데, 1차 생산분이 이미 마감됐다고 합니다. 

[구와지마 도시에/라쿠텐 관계자 : "부러진 방망으로 만든 인형은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해 팬들도 기뻐합니다."]

이 팀은 이미 은퇴한 선수들의 유니폼도 재활용해 필통이나 에코백 등을 만들어 판매해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목각 인형의 성공에 고무된 구단 측은 팬들이 원하는 재활용품 품목을 점차 더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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