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서 물건만 ‘쏙’…중고거래 ‘제3자 사기’ 주의
입력 2022.07.22 (21:43)
수정 2022.07.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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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끼어들어 물건을 가로채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품권이나 기프트콘 거래가 범행 표적이 되는데,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A씨는 지난 5월 문화상품권을 현금화하려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 글을 올렸습니다.
열흘 만에 구매자가 나타났고, 계좌로 돈을 받은 뒤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일련번호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1시간 뒤 계좌가 금융 사기에 연루됐다며, 은행에서 거래정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입금을 먼저 받고 핀 번호를 넘기게 됐고요. 사기범이 빨리 진행을 하자고 한 터라 저는 의심의 여지 없이..."]
A씨와 구매자 사이에서 누군가 상품권 일련번호만 가로채 간 겁니다.
범인은 판매 글을 올린 A씨에게 접근해 계좌를 알아낸 뒤, 본인이 판매자인 것처럼 또 다른 판매 글을 올려 구매자를 구합니다.
구매자가 원 판매자의 계좌에 돈을 보내면 상품권 일련번호는 본인이 받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1차 피해자는 물건을 못 받은 구매자.
구매자가 계좌 주인인 판매자를 신고하면, 판매자는 모든 금융 계좌가 동결돼 또 다른 피해자가 됩니다.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향후 5년간 금융 거래 사기에 연루됐다는 이력이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통장을 개설할 때나 대출이나 이런 금융거래를 진행할 때 이력이 남아서..."]
특히 현금화가 쉽고 온라인 사용이 가능한 기프티콘 거래가 증가하면서 관련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계좌번호 공개는 되도록 피하고 직거래를 우선해야 합니다.
[김대희/변호사 : "계좌 정보 같은 계좌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했다가 그게 만약 사기나 범죄에 연루된다면 본인이 괜히 의심받을 수 있고..."]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온라인 직거래 사기 범죄는 29만 7천여 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끼어들어 물건을 가로채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품권이나 기프트콘 거래가 범행 표적이 되는데,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A씨는 지난 5월 문화상품권을 현금화하려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 글을 올렸습니다.
열흘 만에 구매자가 나타났고, 계좌로 돈을 받은 뒤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일련번호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1시간 뒤 계좌가 금융 사기에 연루됐다며, 은행에서 거래정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입금을 먼저 받고 핀 번호를 넘기게 됐고요. 사기범이 빨리 진행을 하자고 한 터라 저는 의심의 여지 없이..."]
A씨와 구매자 사이에서 누군가 상품권 일련번호만 가로채 간 겁니다.
범인은 판매 글을 올린 A씨에게 접근해 계좌를 알아낸 뒤, 본인이 판매자인 것처럼 또 다른 판매 글을 올려 구매자를 구합니다.
구매자가 원 판매자의 계좌에 돈을 보내면 상품권 일련번호는 본인이 받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1차 피해자는 물건을 못 받은 구매자.
구매자가 계좌 주인인 판매자를 신고하면, 판매자는 모든 금융 계좌가 동결돼 또 다른 피해자가 됩니다.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향후 5년간 금융 거래 사기에 연루됐다는 이력이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통장을 개설할 때나 대출이나 이런 금융거래를 진행할 때 이력이 남아서..."]
특히 현금화가 쉽고 온라인 사용이 가능한 기프티콘 거래가 증가하면서 관련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계좌번호 공개는 되도록 피하고 직거래를 우선해야 합니다.
[김대희/변호사 : "계좌 정보 같은 계좌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했다가 그게 만약 사기나 범죄에 연루된다면 본인이 괜히 의심받을 수 있고..."]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온라인 직거래 사기 범죄는 29만 7천여 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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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끼어들어 물건을 가로채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품권이나 기프트콘 거래가 범행 표적이 되는데,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A씨는 지난 5월 문화상품권을 현금화하려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 글을 올렸습니다.
열흘 만에 구매자가 나타났고, 계좌로 돈을 받은 뒤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일련번호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1시간 뒤 계좌가 금융 사기에 연루됐다며, 은행에서 거래정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입금을 먼저 받고 핀 번호를 넘기게 됐고요. 사기범이 빨리 진행을 하자고 한 터라 저는 의심의 여지 없이..."]
A씨와 구매자 사이에서 누군가 상품권 일련번호만 가로채 간 겁니다.
범인은 판매 글을 올린 A씨에게 접근해 계좌를 알아낸 뒤, 본인이 판매자인 것처럼 또 다른 판매 글을 올려 구매자를 구합니다.
구매자가 원 판매자의 계좌에 돈을 보내면 상품권 일련번호는 본인이 받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1차 피해자는 물건을 못 받은 구매자.
구매자가 계좌 주인인 판매자를 신고하면, 판매자는 모든 금융 계좌가 동결돼 또 다른 피해자가 됩니다.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향후 5년간 금융 거래 사기에 연루됐다는 이력이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통장을 개설할 때나 대출이나 이런 금융거래를 진행할 때 이력이 남아서..."]
특히 현금화가 쉽고 온라인 사용이 가능한 기프티콘 거래가 증가하면서 관련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계좌번호 공개는 되도록 피하고 직거래를 우선해야 합니다.
[김대희/변호사 : "계좌 정보 같은 계좌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했다가 그게 만약 사기나 범죄에 연루된다면 본인이 괜히 의심받을 수 있고..."]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온라인 직거래 사기 범죄는 29만 7천여 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끼어들어 물건을 가로채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품권이나 기프트콘 거래가 범행 표적이 되는데,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A씨는 지난 5월 문화상품권을 현금화하려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 글을 올렸습니다.
열흘 만에 구매자가 나타났고, 계좌로 돈을 받은 뒤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일련번호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1시간 뒤 계좌가 금융 사기에 연루됐다며, 은행에서 거래정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입금을 먼저 받고 핀 번호를 넘기게 됐고요. 사기범이 빨리 진행을 하자고 한 터라 저는 의심의 여지 없이..."]
A씨와 구매자 사이에서 누군가 상품권 일련번호만 가로채 간 겁니다.
범인은 판매 글을 올린 A씨에게 접근해 계좌를 알아낸 뒤, 본인이 판매자인 것처럼 또 다른 판매 글을 올려 구매자를 구합니다.
구매자가 원 판매자의 계좌에 돈을 보내면 상품권 일련번호는 본인이 받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1차 피해자는 물건을 못 받은 구매자.
구매자가 계좌 주인인 판매자를 신고하면, 판매자는 모든 금융 계좌가 동결돼 또 다른 피해자가 됩니다.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향후 5년간 금융 거래 사기에 연루됐다는 이력이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통장을 개설할 때나 대출이나 이런 금융거래를 진행할 때 이력이 남아서..."]
특히 현금화가 쉽고 온라인 사용이 가능한 기프티콘 거래가 증가하면서 관련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계좌번호 공개는 되도록 피하고 직거래를 우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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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온라인 직거래 사기 범죄는 29만 7천여 건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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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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