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월 한미훈련, 핵선제타격 연습 명백…‘강대강’ 원칙으로 대응”
입력 2022.07.23 (14:13)
수정 2022.07.23 (16: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다음 달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외무성 산하 인사가 한미연합훈련이 북한을 향한 '핵 선제타격 실전 연습'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제(22일) 홈페이지에 외무성 산하 군축 및 평화연구소 최진 부소장이 AP통신 영상계열사인 APTN 평양 대리사무소 기자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최 부소장은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미국 등이 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또다시 전쟁 인근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이 8월 22일부터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집권자가 남조선을 행각(돌아다님)하면서 우리를 겨냥해 확장 억제력 제공을 재확언한만큼 8월 군사 연습이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핵 선제타격을 가하기 위한 실전 연습이 될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개한 자료만 보면 매번 수십만 명, 어떤 때에는 50만 명이 참가한 적도 있다"며 "핵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B-52H, B-1B, B-2 등 전략 폭격기들을 끌어들이곤 했는데 핵전략 자산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소장은 또 "남한에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미일이 3각 군사 동맹을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며 "미국이 자기 동맹 세력들과 진행하는 합동 군사연습이 우리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철저히 강 대 강, 정면 승부의 투쟁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온갖 위기에 대응해 자위적이고 현대적인 무력 건설의 길로 더 빨리, 더 줄기차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은 어제(22일) 홈페이지에 외무성 산하 군축 및 평화연구소 최진 부소장이 AP통신 영상계열사인 APTN 평양 대리사무소 기자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최 부소장은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미국 등이 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또다시 전쟁 인근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이 8월 22일부터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집권자가 남조선을 행각(돌아다님)하면서 우리를 겨냥해 확장 억제력 제공을 재확언한만큼 8월 군사 연습이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핵 선제타격을 가하기 위한 실전 연습이 될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개한 자료만 보면 매번 수십만 명, 어떤 때에는 50만 명이 참가한 적도 있다"며 "핵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B-52H, B-1B, B-2 등 전략 폭격기들을 끌어들이곤 했는데 핵전략 자산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소장은 또 "남한에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미일이 3각 군사 동맹을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며 "미국이 자기 동맹 세력들과 진행하는 합동 군사연습이 우리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철저히 강 대 강, 정면 승부의 투쟁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온갖 위기에 대응해 자위적이고 현대적인 무력 건설의 길로 더 빨리, 더 줄기차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8월 한미훈련, 핵선제타격 연습 명백…‘강대강’ 원칙으로 대응”
-
- 입력 2022-07-23 14:13:38
- 수정2022-07-23 16:01:15

한미 군 당국이 다음 달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외무성 산하 인사가 한미연합훈련이 북한을 향한 '핵 선제타격 실전 연습'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제(22일) 홈페이지에 외무성 산하 군축 및 평화연구소 최진 부소장이 AP통신 영상계열사인 APTN 평양 대리사무소 기자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최 부소장은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미국 등이 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또다시 전쟁 인근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이 8월 22일부터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집권자가 남조선을 행각(돌아다님)하면서 우리를 겨냥해 확장 억제력 제공을 재확언한만큼 8월 군사 연습이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핵 선제타격을 가하기 위한 실전 연습이 될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개한 자료만 보면 매번 수십만 명, 어떤 때에는 50만 명이 참가한 적도 있다"며 "핵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B-52H, B-1B, B-2 등 전략 폭격기들을 끌어들이곤 했는데 핵전략 자산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소장은 또 "남한에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미일이 3각 군사 동맹을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며 "미국이 자기 동맹 세력들과 진행하는 합동 군사연습이 우리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철저히 강 대 강, 정면 승부의 투쟁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온갖 위기에 대응해 자위적이고 현대적인 무력 건설의 길로 더 빨리, 더 줄기차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은 어제(22일) 홈페이지에 외무성 산하 군축 및 평화연구소 최진 부소장이 AP통신 영상계열사인 APTN 평양 대리사무소 기자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최 부소장은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미국 등이 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또다시 전쟁 인근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이 8월 22일부터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집권자가 남조선을 행각(돌아다님)하면서 우리를 겨냥해 확장 억제력 제공을 재확언한만큼 8월 군사 연습이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핵 선제타격을 가하기 위한 실전 연습이 될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개한 자료만 보면 매번 수십만 명, 어떤 때에는 50만 명이 참가한 적도 있다"며 "핵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B-52H, B-1B, B-2 등 전략 폭격기들을 끌어들이곤 했는데 핵전략 자산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소장은 또 "남한에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미일이 3각 군사 동맹을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며 "미국이 자기 동맹 세력들과 진행하는 합동 군사연습이 우리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철저히 강 대 강, 정면 승부의 투쟁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온갖 위기에 대응해 자위적이고 현대적인 무력 건설의 길로 더 빨리, 더 줄기차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우한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