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인구이동 17% 증가 예상…코로나19 재유행 더 확산 우려

입력 2022.07.24 (07:04) 수정 2022.07.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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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본격 휴가철입니다.

인구이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죠.

여행길에 올라 들뜬 마음에 자칫 방역에 소홀해선 안 되겠습니다.

여행은 되도록 가족끼리 소규모로 가시고요.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겠습니다.

주의할 점, 윤양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한국교통원구원의 설문조사를 보면 7월 30일부터 8월 5일 사이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이 가장 많습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44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보다 17%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휴가객의 91%는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는데, 휴게소도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인구와 차량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 더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휴게소에서는 주기적인 소독이 시행되는데, 휴게소에 들른다면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소독제도 수시로 사용해야 합니다.

여행은 단체모임보다는 되도록 가족끼리 소규모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버스와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대화는 자제해야 합니다.

다만, 간단한 식음료는 먹을 수 있습니다.

철도와 고속버스 등은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도록 지침을 정했습니다.

열차는 공기순환시스템으로 4분에서 6분마다, 고속버스는 20분에서 30분마다 환기를 합니다.

항공기와 여객선도 에어컨 가동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정화와 환기를 철저히 하도록 했습니다.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단속이 평소보다 엄격해집니다.

경찰은 용인 죽전휴게소 등 17곳에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안전 운전 수칙을 지키고, 느슨해진 방역의식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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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인구이동 17% 증가 예상…코로나19 재유행 더 확산 우려
    • 입력 2022-07-24 07:04:42
    • 수정2022-07-24 07:10:41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본격 휴가철입니다.

인구이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죠.

여행길에 올라 들뜬 마음에 자칫 방역에 소홀해선 안 되겠습니다.

여행은 되도록 가족끼리 소규모로 가시고요.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겠습니다.

주의할 점, 윤양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한국교통원구원의 설문조사를 보면 7월 30일부터 8월 5일 사이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이 가장 많습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44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보다 17%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휴가객의 91%는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는데, 휴게소도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인구와 차량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 더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휴게소에서는 주기적인 소독이 시행되는데, 휴게소에 들른다면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소독제도 수시로 사용해야 합니다.

여행은 단체모임보다는 되도록 가족끼리 소규모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버스와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대화는 자제해야 합니다.

다만, 간단한 식음료는 먹을 수 있습니다.

철도와 고속버스 등은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도록 지침을 정했습니다.

열차는 공기순환시스템으로 4분에서 6분마다, 고속버스는 20분에서 30분마다 환기를 합니다.

항공기와 여객선도 에어컨 가동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정화와 환기를 철저히 하도록 했습니다.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단속이 평소보다 엄격해집니다.

경찰은 용인 죽전휴게소 등 17곳에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안전 운전 수칙을 지키고, 느슨해진 방역의식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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