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총 겨눈 러시아 군인

입력 2022.07.25 (09:49) 수정 2022.07.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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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군대의 일원으로 러시아군과 싸우는 러시아 군인이 있습니다.

[리포트]

최전선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총을 들었던 러시아 군인, 카플루노프는 현재 키이우 교외의 재활병원에 있습니다.

러시아군 탱크 포격에 두 다리가 부러지고 손을 다쳤기 때문입니다.

[카플루노프/우크라이나군으로 참전한 러시아인 : "뇌진탕을 입고 귀에서 피가 나고 내부 장기도 다쳤습니다."]

최근에 러시아 의회에서 통과시킨 '반역자 처벌 법'에 따르면 그가 부상당한채 러시아군에 잡혔다면 징역 최고 20년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우크라이나 군으로 전쟁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일까?

푸틴 독재에 반감을 가진 데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것에 대해 분개해서 러시아를 등졌다고 말합니다.

[카플루노프 : "저는 저의 군사적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카플루노프를 테러주의자와 극단 주의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러시아로 돌아갈 수 없는 그는 완쾌되는 대로 전선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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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에 총 겨눈 러시아 군인
    • 입력 2022-07-25 09:49:00
    • 수정2022-07-25 09: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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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군대의 일원으로 러시아군과 싸우는 러시아 군인이 있습니다.

[리포트]

최전선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총을 들었던 러시아 군인, 카플루노프는 현재 키이우 교외의 재활병원에 있습니다.

러시아군 탱크 포격에 두 다리가 부러지고 손을 다쳤기 때문입니다.

[카플루노프/우크라이나군으로 참전한 러시아인 : "뇌진탕을 입고 귀에서 피가 나고 내부 장기도 다쳤습니다."]

최근에 러시아 의회에서 통과시킨 '반역자 처벌 법'에 따르면 그가 부상당한채 러시아군에 잡혔다면 징역 최고 20년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우크라이나 군으로 전쟁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일까?

푸틴 독재에 반감을 가진 데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것에 대해 분개해서 러시아를 등졌다고 말합니다.

[카플루노프 : "저는 저의 군사적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카플루노프를 테러주의자와 극단 주의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러시아로 돌아갈 수 없는 그는 완쾌되는 대로 전선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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