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북송 탈북어민, 귀순 아닌 밀항 의도로 보여”
입력 2022.07.25 (11:13)
수정 2022.07.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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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당시 어선이 NLL을 넘어 남한으로 내려온 것은 “(귀순 의사가 있어) 대한민국을 향한 것이라기보다는 대한민국이나 제3국을 통한 밀항을 해서 숨어 살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장성 출신으로 ‘서해 공무원 피격’과 ‘북송 탈북어민’ 문제 등에 대응해 온 김병주 의원은 오늘(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 인원이 밀항을 위해서 대한민국에 들어온다면 얼마나 우리 국민에게 위해가 되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TF 전체회의에서 한기호 위원장은 “북송 어민 2명이 ‘탈북 브로커’였고, 16명을 살해했다는 당시 문재인 정부의 발표도 허위였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정면 반박한 겁니다.
김 의원은 “그런 사항들, 군사 작전을 자세히 알 수 있는 한기호 의원님께서 그런 황당한 주장을 그것도 탈북자의 말만 믿고 하는 건 ‘카더라 뉴스’지 않냐”며 “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 당국은 SI(특별취급정보)로 이미 흉악범이라는 것을 다 확인했다”면서 “어선이 NLL을 넘어오는데 한 10명 정도 타야 되는데 2명만 타고 있으니까 ‘저것이 북한에서 찾는 그것이구나’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또 나포 당시 상황과 관련해 “추적을 했더니 NLL 이북으로 도망을 가고 또 이남으로 왔을 때 추적하니까 도망가는 것들이 반복됐다”며 “나중에는 해군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경고사격까지 하면서 생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군 장성 출신으로 ‘서해 공무원 피격’과 ‘북송 탈북어민’ 문제 등에 대응해 온 김병주 의원은 오늘(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 인원이 밀항을 위해서 대한민국에 들어온다면 얼마나 우리 국민에게 위해가 되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TF 전체회의에서 한기호 위원장은 “북송 어민 2명이 ‘탈북 브로커’였고, 16명을 살해했다는 당시 문재인 정부의 발표도 허위였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정면 반박한 겁니다.
김 의원은 “그런 사항들, 군사 작전을 자세히 알 수 있는 한기호 의원님께서 그런 황당한 주장을 그것도 탈북자의 말만 믿고 하는 건 ‘카더라 뉴스’지 않냐”며 “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 당국은 SI(특별취급정보)로 이미 흉악범이라는 것을 다 확인했다”면서 “어선이 NLL을 넘어오는데 한 10명 정도 타야 되는데 2명만 타고 있으니까 ‘저것이 북한에서 찾는 그것이구나’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또 나포 당시 상황과 관련해 “추적을 했더니 NLL 이북으로 도망을 가고 또 이남으로 왔을 때 추적하니까 도망가는 것들이 반복됐다”며 “나중에는 해군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경고사격까지 하면서 생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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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주 “북송 탈북어민, 귀순 아닌 밀항 의도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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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25 11:13:40
- 수정2022-07-25 11:19:18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당시 어선이 NLL을 넘어 남한으로 내려온 것은 “(귀순 의사가 있어) 대한민국을 향한 것이라기보다는 대한민국이나 제3국을 통한 밀항을 해서 숨어 살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장성 출신으로 ‘서해 공무원 피격’과 ‘북송 탈북어민’ 문제 등에 대응해 온 김병주 의원은 오늘(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 인원이 밀항을 위해서 대한민국에 들어온다면 얼마나 우리 국민에게 위해가 되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TF 전체회의에서 한기호 위원장은 “북송 어민 2명이 ‘탈북 브로커’였고, 16명을 살해했다는 당시 문재인 정부의 발표도 허위였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정면 반박한 겁니다.
김 의원은 “그런 사항들, 군사 작전을 자세히 알 수 있는 한기호 의원님께서 그런 황당한 주장을 그것도 탈북자의 말만 믿고 하는 건 ‘카더라 뉴스’지 않냐”며 “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 당국은 SI(특별취급정보)로 이미 흉악범이라는 것을 다 확인했다”면서 “어선이 NLL을 넘어오는데 한 10명 정도 타야 되는데 2명만 타고 있으니까 ‘저것이 북한에서 찾는 그것이구나’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또 나포 당시 상황과 관련해 “추적을 했더니 NLL 이북으로 도망을 가고 또 이남으로 왔을 때 추적하니까 도망가는 것들이 반복됐다”며 “나중에는 해군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경고사격까지 하면서 생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군 장성 출신으로 ‘서해 공무원 피격’과 ‘북송 탈북어민’ 문제 등에 대응해 온 김병주 의원은 오늘(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 인원이 밀항을 위해서 대한민국에 들어온다면 얼마나 우리 국민에게 위해가 되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TF 전체회의에서 한기호 위원장은 “북송 어민 2명이 ‘탈북 브로커’였고, 16명을 살해했다는 당시 문재인 정부의 발표도 허위였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정면 반박한 겁니다.
김 의원은 “그런 사항들, 군사 작전을 자세히 알 수 있는 한기호 의원님께서 그런 황당한 주장을 그것도 탈북자의 말만 믿고 하는 건 ‘카더라 뉴스’지 않냐”며 “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 당국은 SI(특별취급정보)로 이미 흉악범이라는 것을 다 확인했다”면서 “어선이 NLL을 넘어오는데 한 10명 정도 타야 되는데 2명만 타고 있으니까 ‘저것이 북한에서 찾는 그것이구나’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또 나포 당시 상황과 관련해 “추적을 했더니 NLL 이북으로 도망을 가고 또 이남으로 왔을 때 추적하니까 도망가는 것들이 반복됐다”며 “나중에는 해군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경고사격까지 하면서 생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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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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