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활화산 이틀째 강하게 분화…화산재 2.2㎞ 치솟아

입력 2022.07.25 (11:34) 수정 2022.07.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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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섬 남쪽 가고시마현에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이틀 연속 강하게 분화를 일으켰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사쿠라지마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6시 31분에도 분화했습니다.

오늘 분화로 분연(噴煙·화산 분화구에서 연기처럼 솟아오르는 화산가스나 알갱이가 작은 화산재)이 화구에서 약 2.2㎞ 높이까지 솟아올랐습니다.

기상청은 화산재가 약 2.5㎞ 높이까지 솟아오르면 북동쪽으로 날아가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화산재는 오전 10시 무렵이면 가고시마현 경계를 넘어 이웃한 미야자키현까지 날아가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지면에 쌓이는 화산재의 양은 화구에 인접한 지역이 0.1∼1㎜ 높이이고, 여타 지역은 0.1㎜ 미만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사쿠라지마는 어제 저녁 8시 5분에 분화해 분석(噴石,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 화구에서 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습니다.

기상청은 분화구에서 반경 3㎞ 이내 지역의 주민들에게 피난을 당부하는 '분화 경계 레벨5'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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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규슈 활화산 이틀째 강하게 분화…화산재 2.2㎞ 치솟아
    • 입력 2022-07-25 11:34:31
    • 수정2022-07-25 11:34:54
    국제
일본 규슈섬 남쪽 가고시마현에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이틀 연속 강하게 분화를 일으켰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사쿠라지마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6시 31분에도 분화했습니다.

오늘 분화로 분연(噴煙·화산 분화구에서 연기처럼 솟아오르는 화산가스나 알갱이가 작은 화산재)이 화구에서 약 2.2㎞ 높이까지 솟아올랐습니다.

기상청은 화산재가 약 2.5㎞ 높이까지 솟아오르면 북동쪽으로 날아가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화산재는 오전 10시 무렵이면 가고시마현 경계를 넘어 이웃한 미야자키현까지 날아가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지면에 쌓이는 화산재의 양은 화구에 인접한 지역이 0.1∼1㎜ 높이이고, 여타 지역은 0.1㎜ 미만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사쿠라지마는 어제 저녁 8시 5분에 분화해 분석(噴石,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 화구에서 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습니다.

기상청은 분화구에서 반경 3㎞ 이내 지역의 주민들에게 피난을 당부하는 '분화 경계 레벨5'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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