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역 사칭해 중소기업 돈 가로챈 일당 9명 검거

입력 2022.07.25 (14:51) 수정 2022.07.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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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무역 회사를 사칭해 중소기업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항공 운임료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국내 총책 9명을 검거해 40대 A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필리핀에 있는 무역 업체를 사칭해 항공 운임료 선납금을 요구하며 조명 등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중소기업 22곳으로부터 8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 물건 구입을 원한다며 접근해 위조된 주문서와 대금 입금 영수증 등을 제시한 뒤, 가짜 물류 회사에 자신들이 항공 운임료를 선입금한 것처럼 조작해 피해 업체들로부터 각각 3백여만 원의 물류비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외 총책 1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할 예정이며, 피해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전라북도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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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무역 사칭해 중소기업 돈 가로챈 일당 9명 검거
    • 입력 2022-07-25 14:51:55
    • 수정2022-07-25 14:52:27
    사회
해외 무역 회사를 사칭해 중소기업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항공 운임료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국내 총책 9명을 검거해 40대 A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필리핀에 있는 무역 업체를 사칭해 항공 운임료 선납금을 요구하며 조명 등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중소기업 22곳으로부터 8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 물건 구입을 원한다며 접근해 위조된 주문서와 대금 입금 영수증 등을 제시한 뒤, 가짜 물류 회사에 자신들이 항공 운임료를 선입금한 것처럼 조작해 피해 업체들로부터 각각 3백여만 원의 물류비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외 총책 1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할 예정이며, 피해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전라북도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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