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여성가족부 폐지 로드맵 마련하라”

입력 2022.07.25 (18:01) 수정 2022.07.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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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여성가족부 업무를 총체적으로 검토해 여성가족부 폐지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의 로드맵 마련 지시가 ‘여가부 폐지를 보고하니 추가로 지시한 건지’ 묻자 “(폐지 관련) 내용은 보고드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 부서 내에서 전략추진단을 만들어 내용을 계속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어, 시간을 조금 많이 갖고 하려고 했는데, 대통령께서 조속히 빠른 시간 내에 안을 내는 것이 좋겠다, 그런 말씀 하신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오늘 업무보고에서 어려운 경제 위기 상황에서 한부모 가족, 위기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이어 1인 가구와 노인가구 증가 등 가족 형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가족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성희롱, 성폭력,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의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윤 대통령에게 ▲다양한 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 강화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 및 일‧가정 양립 지원 ▲미래 인재로서의 청소년 성장 지원 ▲권력형 성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방안 등을 보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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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여성가족부 폐지 로드맵 마련하라”
    • 입력 2022-07-25 18:01:39
    • 수정2022-07-25 18:23:41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여성가족부 업무를 총체적으로 검토해 여성가족부 폐지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의 로드맵 마련 지시가 ‘여가부 폐지를 보고하니 추가로 지시한 건지’ 묻자 “(폐지 관련) 내용은 보고드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 부서 내에서 전략추진단을 만들어 내용을 계속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어, 시간을 조금 많이 갖고 하려고 했는데, 대통령께서 조속히 빠른 시간 내에 안을 내는 것이 좋겠다, 그런 말씀 하신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오늘 업무보고에서 어려운 경제 위기 상황에서 한부모 가족, 위기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이어 1인 가구와 노인가구 증가 등 가족 형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가족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성희롱, 성폭력,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의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윤 대통령에게 ▲다양한 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 강화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 및 일‧가정 양립 지원 ▲미래 인재로서의 청소년 성장 지원 ▲권력형 성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방안 등을 보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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