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론조사 개입 의혹’ 전·현직 장수군수 측 압수수색

입력 2022.07.25 (18:10) 수정 2022.07.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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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론조사 개입 의혹을 받는 전·현직 장수군수 측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25일) 업무방해 혐의로 장영수 전 장수군수와 최훈식 장수군수의 가족과 지인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 요금 청구지 주소를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응답을 조작해 여론조사 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선거 브로커’ 사건과도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경찰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피의자 등이 장수군수 여론조사에도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앞서 여론조사 업체 5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여론조작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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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여론조사 개입 의혹’ 전·현직 장수군수 측 압수수색
    • 입력 2022-07-25 18:10:27
    • 수정2022-07-25 18:12:12
    사회
경찰이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론조사 개입 의혹을 받는 전·현직 장수군수 측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25일) 업무방해 혐의로 장영수 전 장수군수와 최훈식 장수군수의 가족과 지인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 요금 청구지 주소를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응답을 조작해 여론조사 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선거 브로커’ 사건과도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경찰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피의자 등이 장수군수 여론조사에도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앞서 여론조사 업체 5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여론조작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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