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행안부·경찰청서 필요조치 할 것”…여야 공방 가열
입력 2022.07.25 (19:11)
수정 2022.07.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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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국 신설 문제 관련한 경찰 내부 반발에 대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공방도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5일) 시작된 대정부 질문에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향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전국 경찰서장 회의로 다시 촉발된 경찰국 신설 문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행안부하고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다 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이 나설 사항은 아니고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이 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인 경찰의 정치 세력화는 합리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 "국민 혈세로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 이들의 배부른 밥투정으로 보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섰다는 건 윤 대통령이 경찰 장악에 직접 올라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비서실장의 첫 등판이 경찰 장악 관련해서라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오늘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쿠데타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 경찰들의 회의는 의견을 모아서 자신의 수장이 될 후보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서 국헌을 문란하게 하고 어떤 내란의 목적이 있었다는 겁니까?"]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이번 사태에 연루된 경찰관들이 묵묵히 일하는 다른 경찰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경찰국 신설이 경찰 수사에 간섭하거나 통제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국 신설 문제 관련한 경찰 내부 반발에 대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공방도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5일) 시작된 대정부 질문에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향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전국 경찰서장 회의로 다시 촉발된 경찰국 신설 문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행안부하고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다 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이 나설 사항은 아니고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이 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인 경찰의 정치 세력화는 합리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 "국민 혈세로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 이들의 배부른 밥투정으로 보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섰다는 건 윤 대통령이 경찰 장악에 직접 올라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비서실장의 첫 등판이 경찰 장악 관련해서라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오늘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쿠데타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 경찰들의 회의는 의견을 모아서 자신의 수장이 될 후보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서 국헌을 문란하게 하고 어떤 내란의 목적이 있었다는 겁니까?"]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이번 사태에 연루된 경찰관들이 묵묵히 일하는 다른 경찰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경찰국 신설이 경찰 수사에 간섭하거나 통제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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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25 19:11:04
- 수정2022-07-25 19: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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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경찰국 신설 문제 관련한 경찰 내부 반발에 대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공방도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5일) 시작된 대정부 질문에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향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전국 경찰서장 회의로 다시 촉발된 경찰국 신설 문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행안부하고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다 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이 나설 사항은 아니고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이 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인 경찰의 정치 세력화는 합리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 "국민 혈세로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 이들의 배부른 밥투정으로 보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섰다는 건 윤 대통령이 경찰 장악에 직접 올라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비서실장의 첫 등판이 경찰 장악 관련해서라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오늘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쿠데타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 경찰들의 회의는 의견을 모아서 자신의 수장이 될 후보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서 국헌을 문란하게 하고 어떤 내란의 목적이 있었다는 겁니까?"]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이번 사태에 연루된 경찰관들이 묵묵히 일하는 다른 경찰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경찰국 신설이 경찰 수사에 간섭하거나 통제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국 신설 문제 관련한 경찰 내부 반발에 대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공방도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5일) 시작된 대정부 질문에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향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전국 경찰서장 회의로 다시 촉발된 경찰국 신설 문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행안부하고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다 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이 나설 사항은 아니고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이 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인 경찰의 정치 세력화는 합리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 "국민 혈세로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 이들의 배부른 밥투정으로 보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섰다는 건 윤 대통령이 경찰 장악에 직접 올라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비서실장의 첫 등판이 경찰 장악 관련해서라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오늘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쿠데타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 경찰들의 회의는 의견을 모아서 자신의 수장이 될 후보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서 국헌을 문란하게 하고 어떤 내란의 목적이 있었다는 겁니까?"]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이번 사태에 연루된 경찰관들이 묵묵히 일하는 다른 경찰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경찰국 신설이 경찰 수사에 간섭하거나 통제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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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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