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터빈 추가로 가동중단…운송량 20%로”
입력 2022.07.25 (23:19)
수정 2022.07.2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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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의 터빈 하나를 추가로 가동 중단한다고 25일(현지 시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정기 수리까지의 가동 기한이 끝남에 따라 (노르트 스트림-1)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지멘스제 가스관 터빈 엔진의 가동을 추가로 멈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스크바 시간 기준 27일 오전 7시부터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하루 가스운송량이 현재(하루 6천700만㎥)의 2분의 1인 하루 3천300만㎥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에선 현재 2개의 터빈만이 가동되고 있는데, 1개 터빈이 가동 중단되면서 터빈 하나만 남게 됐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의 확대 가동에 필요한 가스관 터빈의 안전한 반환을 확인하는 문서를 독일 지멘스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2024년까지 러시아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운용에 필요한 터빈의 수리, 서비스, 운송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프롬은 그러나 "이 문서를 검토했지만 앞서 (우리가) 언급한 위험들을 모두 해소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적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스프롬은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제재와 관련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면서 "이 문제들의 해결은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 엔진의 러시아 반환과 다른 터빈 엔진들의 긴급한 수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의 반환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정량의 40%까지 축소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가스관 정기 점검을 이유로 열흘 동안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정기 수리까지의 가동 기한이 끝남에 따라 (노르트 스트림-1)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지멘스제 가스관 터빈 엔진의 가동을 추가로 멈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스크바 시간 기준 27일 오전 7시부터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하루 가스운송량이 현재(하루 6천700만㎥)의 2분의 1인 하루 3천300만㎥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에선 현재 2개의 터빈만이 가동되고 있는데, 1개 터빈이 가동 중단되면서 터빈 하나만 남게 됐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의 확대 가동에 필요한 가스관 터빈의 안전한 반환을 확인하는 문서를 독일 지멘스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2024년까지 러시아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운용에 필요한 터빈의 수리, 서비스, 운송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프롬은 그러나 "이 문서를 검토했지만 앞서 (우리가) 언급한 위험들을 모두 해소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적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스프롬은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제재와 관련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면서 "이 문제들의 해결은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 엔진의 러시아 반환과 다른 터빈 엔진들의 긴급한 수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의 반환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정량의 40%까지 축소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가스관 정기 점검을 이유로 열흘 동안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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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터빈 추가로 가동중단…운송량 2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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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25 23:19:21
- 수정2022-07-26 01:22:52
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의 터빈 하나를 추가로 가동 중단한다고 25일(현지 시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정기 수리까지의 가동 기한이 끝남에 따라 (노르트 스트림-1)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지멘스제 가스관 터빈 엔진의 가동을 추가로 멈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스크바 시간 기준 27일 오전 7시부터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하루 가스운송량이 현재(하루 6천700만㎥)의 2분의 1인 하루 3천300만㎥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에선 현재 2개의 터빈만이 가동되고 있는데, 1개 터빈이 가동 중단되면서 터빈 하나만 남게 됐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의 확대 가동에 필요한 가스관 터빈의 안전한 반환을 확인하는 문서를 독일 지멘스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2024년까지 러시아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운용에 필요한 터빈의 수리, 서비스, 운송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프롬은 그러나 "이 문서를 검토했지만 앞서 (우리가) 언급한 위험들을 모두 해소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적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스프롬은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제재와 관련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면서 "이 문제들의 해결은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 엔진의 러시아 반환과 다른 터빈 엔진들의 긴급한 수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의 반환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정량의 40%까지 축소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가스관 정기 점검을 이유로 열흘 동안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정기 수리까지의 가동 기한이 끝남에 따라 (노르트 스트림-1)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지멘스제 가스관 터빈 엔진의 가동을 추가로 멈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스크바 시간 기준 27일 오전 7시부터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하루 가스운송량이 현재(하루 6천700만㎥)의 2분의 1인 하루 3천300만㎥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에선 현재 2개의 터빈만이 가동되고 있는데, 1개 터빈이 가동 중단되면서 터빈 하나만 남게 됐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의 확대 가동에 필요한 가스관 터빈의 안전한 반환을 확인하는 문서를 독일 지멘스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2024년까지 러시아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운용에 필요한 터빈의 수리, 서비스, 운송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프롬은 그러나 "이 문서를 검토했지만 앞서 (우리가) 언급한 위험들을 모두 해소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적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스프롬은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제재와 관련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면서 "이 문제들의 해결은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 엔진의 러시아 반환과 다른 터빈 엔진들의 긴급한 수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의 반환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정량의 40%까지 축소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가스관 정기 점검을 이유로 열흘 동안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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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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