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만에 10만 명 육박…자율방역·접종 참여 강조

입력 2022.07.26 (19:02) 수정 2022.07.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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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한 9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감염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거라는 우려가 큰데, 정부는 재차 자율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9,3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만 8,974명, 해외 유입은 353명입니다.

지난 4월 21일 이후 석달여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9만 명을 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어제보다 24명 는 168명으로,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의료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위험도 '중간'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를 줄이는 걸 목표로,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상의 멈춤이 아니라 자율과 실천입니다.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방안이 발표되는데,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도 오늘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불필요한 만남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내용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 당시 시간이나 인원 제한조치로는 유행 차단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결과가 도출됐다며 정부 주도의 거리두기 규제를 재개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현재 유행상황에서 유행을 통제하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모임 인원이나 시간제한 같은 일률적인 제한조치 없이 맞는 첫 번째 재유행입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자가 확진 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미접종자의 절반 이하로 확인됐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개량 백신 도입을 목표로 하고, 다음달 말 구체적인 접종대상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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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 달 만에 10만 명 육박…자율방역·접종 참여 강조
    • 입력 2022-07-26 19:02:08
    • 수정2022-07-26 20:15:20
    뉴스7(청주)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한 9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감염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거라는 우려가 큰데, 정부는 재차 자율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9,3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만 8,974명, 해외 유입은 353명입니다.

지난 4월 21일 이후 석달여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9만 명을 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어제보다 24명 는 168명으로,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의료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위험도 '중간'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를 줄이는 걸 목표로,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상의 멈춤이 아니라 자율과 실천입니다.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방안이 발표되는데,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도 오늘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불필요한 만남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내용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 당시 시간이나 인원 제한조치로는 유행 차단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결과가 도출됐다며 정부 주도의 거리두기 규제를 재개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현재 유행상황에서 유행을 통제하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모임 인원이나 시간제한 같은 일률적인 제한조치 없이 맞는 첫 번째 재유행입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자가 확진 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미접종자의 절반 이하로 확인됐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개량 백신 도입을 목표로 하고, 다음달 말 구체적인 접종대상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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