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범시민 추진위 출범

입력 2022.07.26 (19:22) 수정 2022.07.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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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국방 관련 분야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됐는데, 타 지역과의 경쟁 구도에 대비해 조기 이전을 확정 짓는다는 각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6년 출범 뒤 지금은 정부과천청사에 자리잡은 방위사업청.

일 년 예산이 16조 7천억 원으로, 근무 인원만 천6백여 명에 달하고 군의 방위력 개선과 군수품 조달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대전! 대전! 대전!"]

방사청의 대전 이전을 주도할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국방 관련 각계 전문가 37명이 참여했습니다.

새 정부 초기에 이전을 못 박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부의 추진 상황을 파악해 이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황인무/범시민 추진위 공동위원장/전 국방부 차관 : "방위사업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대전에는 국내 방산기업의 24%인 230여 곳이 몰려 있고 특히 청단위 기관 대전 집적이라는 정부 원칙에도 부합해 기대감이 더욱 높은 상황.

대전시는 방사청 관계자들이 2,300명 규모의 업무공간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최근 대전을 다녀갔다고 밝히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이전을 위한 최초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기본설계비 10억 원을 요청했습니다. 대통령께서 긍정적으로 받아주시고 있고, 곧 TF팀이 대전으로 내려올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가시적인 효과가 금년 안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용지 확보를 통해 방산대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국방혁신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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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범시민 추진위 출범
    • 입력 2022-07-26 19:22:08
    • 수정2022-07-26 20:25:23
    뉴스7(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국방 관련 분야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됐는데, 타 지역과의 경쟁 구도에 대비해 조기 이전을 확정 짓는다는 각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6년 출범 뒤 지금은 정부과천청사에 자리잡은 방위사업청.

일 년 예산이 16조 7천억 원으로, 근무 인원만 천6백여 명에 달하고 군의 방위력 개선과 군수품 조달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대전! 대전! 대전!"]

방사청의 대전 이전을 주도할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국방 관련 각계 전문가 37명이 참여했습니다.

새 정부 초기에 이전을 못 박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부의 추진 상황을 파악해 이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황인무/범시민 추진위 공동위원장/전 국방부 차관 : "방위사업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대전에는 국내 방산기업의 24%인 230여 곳이 몰려 있고 특히 청단위 기관 대전 집적이라는 정부 원칙에도 부합해 기대감이 더욱 높은 상황.

대전시는 방사청 관계자들이 2,300명 규모의 업무공간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최근 대전을 다녀갔다고 밝히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이전을 위한 최초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기본설계비 10억 원을 요청했습니다. 대통령께서 긍정적으로 받아주시고 있고, 곧 TF팀이 대전으로 내려올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가시적인 효과가 금년 안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용지 확보를 통해 방산대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국방혁신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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