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이어서 소방청 연결합니다.

이경희 소방위님?

[리포트]

네, 소방청입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새벽 5시쯤 전남 담양군 담양산업단지의 자동자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건물이어서 불길이 빠르게 번져, 옆 공장 2동까지 일부 태운 뒤 6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자정쯤엔 부산 강서구 봉림동의 농기구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비닐하우스 2동과 트럭 1대, 농기구 등을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진화했는데요,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 새벽 3시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의 한 펜션에서, "여자친구가 술을 마신 뒤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대는 펜션 인근 북한강 선착장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의 휴대전화와 신발을 발견하고, 11시간 수색 끝에 선착장서 7m쯤 떨어진 물속에서 여성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