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세계유산 심사에서 제외…“내년 등록 불투명”
입력 2022.07.28 (12:23)
수정 2022.07.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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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가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광산을 서류 미비를 이유로 세계유산 등록 심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록은 불투명해졌다고 일본 언론들도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지난 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로 추천한 사도광산.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으로 한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지만 추천을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가 사도광산을 내년도 세계유산 등록 심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도광산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일본 정부가 제출한 추천서에 충분히 담기지 않았고, 유네스코 측이 심사 절차를 진행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관에 추천서를 보내지 않은 겁니다.
이에 따라 해당 자문기관이 올해 진행해야 할 사도광산 내 갱도 등에 대한 현장조사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함도에 이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추진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추천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로만 한정해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이 일어왔습니다.
유네스코도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대립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펼쳐지는 것에 대해 일본 측에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추천서를 다시 제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지만 사도광산의 내년도 세계유산 등록은 불투명하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의장국인 올해 세계유산위원회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무기한 연기돼 2023년 이후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나영
유네스코가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광산을 서류 미비를 이유로 세계유산 등록 심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록은 불투명해졌다고 일본 언론들도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지난 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로 추천한 사도광산.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으로 한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지만 추천을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가 사도광산을 내년도 세계유산 등록 심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도광산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일본 정부가 제출한 추천서에 충분히 담기지 않았고, 유네스코 측이 심사 절차를 진행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관에 추천서를 보내지 않은 겁니다.
이에 따라 해당 자문기관이 올해 진행해야 할 사도광산 내 갱도 등에 대한 현장조사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함도에 이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추진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추천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로만 한정해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이 일어왔습니다.
유네스코도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대립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펼쳐지는 것에 대해 일본 측에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추천서를 다시 제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지만 사도광산의 내년도 세계유산 등록은 불투명하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의장국인 올해 세계유산위원회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무기한 연기돼 2023년 이후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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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광산, 세계유산 심사에서 제외…“내년 등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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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28 22:11:41
[앵커]
유네스코가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광산을 서류 미비를 이유로 세계유산 등록 심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록은 불투명해졌다고 일본 언론들도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지난 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로 추천한 사도광산.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으로 한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지만 추천을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가 사도광산을 내년도 세계유산 등록 심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도광산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일본 정부가 제출한 추천서에 충분히 담기지 않았고, 유네스코 측이 심사 절차를 진행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관에 추천서를 보내지 않은 겁니다.
이에 따라 해당 자문기관이 올해 진행해야 할 사도광산 내 갱도 등에 대한 현장조사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함도에 이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추진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추천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로만 한정해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이 일어왔습니다.
유네스코도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대립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펼쳐지는 것에 대해 일본 측에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추천서를 다시 제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지만 사도광산의 내년도 세계유산 등록은 불투명하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의장국인 올해 세계유산위원회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무기한 연기돼 2023년 이후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나영
유네스코가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광산을 서류 미비를 이유로 세계유산 등록 심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록은 불투명해졌다고 일본 언론들도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지난 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로 추천한 사도광산.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으로 한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지만 추천을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가 사도광산을 내년도 세계유산 등록 심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도광산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일본 정부가 제출한 추천서에 충분히 담기지 않았고, 유네스코 측이 심사 절차를 진행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관에 추천서를 보내지 않은 겁니다.
이에 따라 해당 자문기관이 올해 진행해야 할 사도광산 내 갱도 등에 대한 현장조사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함도에 이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추진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추천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로만 한정해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이 일어왔습니다.
유네스코도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대립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펼쳐지는 것에 대해 일본 측에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추천서를 다시 제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지만 사도광산의 내년도 세계유산 등록은 불투명하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의장국인 올해 세계유산위원회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무기한 연기돼 2023년 이후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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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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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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