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단 사장으로 돌아온 허재 “예능으로 농구 알릴 것!”

입력 2022.07.28 (21:56) 수정 2022.07.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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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재 전 농구대표팀 감독이 프로농구 데이원스포츠 총괄 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허 전 감독은 농구 인기 회복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기꺼이 나서겠다며 특유의 입담까지 과시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성적 부진과 두 아들의 특혜 선발 논란으로 쓸쓸히 농구계를 떠났던 허재 전 감독.

잘 나가는 예능인으로 변신했지만 늘 고향 같은 코트 복귀가 절실했습니다.

[허재/데이원 총괄 대표 : "3년 동안 불러주는 팀이 없더라고요. 다 외면했을 때 데이원에서 불러준 거고, 다시 돌아와서 어느 때보다 기쁜 것 같고요."]

농구단 총괄 사장으로 변신한 허 전 감독은 3년 뒤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김승기 감독을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허재/데이원 총괄 대표 : "올해부터 3년간 (우승을) 준비한다는데, 2년 뒤에 우승 못 하면 다른 팀 가야 해요, 김 감독!"]

[김승기/데이원스포츠 감독 : "이 팀 구성상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은 아니라고 봐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우승팀을 만들기 위해 3년이 걸린다고 보는 거고."]

[허재/데이원 총괄 대표 : "김 감독 얘기하는 걸 보니 오늘 간담회를 끝으로 관둘 것 같습니다."]

농구 인기를 위해 시즌 중에라도 예능프로그램에 기꺼이 출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선수로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선수와 감독을 거쳐 농구단 수장에 오른 허재 사장은 다음 달 25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세 번째 농구 인생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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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단 사장으로 돌아온 허재 “예능으로 농구 알릴 것!”
    • 입력 2022-07-28 21:56:08
    • 수정2022-07-28 2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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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재 전 농구대표팀 감독이 프로농구 데이원스포츠 총괄 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허 전 감독은 농구 인기 회복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기꺼이 나서겠다며 특유의 입담까지 과시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성적 부진과 두 아들의 특혜 선발 논란으로 쓸쓸히 농구계를 떠났던 허재 전 감독.

잘 나가는 예능인으로 변신했지만 늘 고향 같은 코트 복귀가 절실했습니다.

[허재/데이원 총괄 대표 : "3년 동안 불러주는 팀이 없더라고요. 다 외면했을 때 데이원에서 불러준 거고, 다시 돌아와서 어느 때보다 기쁜 것 같고요."]

농구단 총괄 사장으로 변신한 허 전 감독은 3년 뒤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김승기 감독을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허재/데이원 총괄 대표 : "올해부터 3년간 (우승을) 준비한다는데, 2년 뒤에 우승 못 하면 다른 팀 가야 해요, 김 감독!"]

[김승기/데이원스포츠 감독 : "이 팀 구성상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은 아니라고 봐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우승팀을 만들기 위해 3년이 걸린다고 보는 거고."]

[허재/데이원 총괄 대표 : "김 감독 얘기하는 걸 보니 오늘 간담회를 끝으로 관둘 것 같습니다."]

농구 인기를 위해 시즌 중에라도 예능프로그램에 기꺼이 출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선수로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선수와 감독을 거쳐 농구단 수장에 오른 허재 사장은 다음 달 25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세 번째 농구 인생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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