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장, 타이완 방문 여부 끝까지 공개 안 해
입력 2022.07.30 (04:20)
수정 2022.07.3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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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방문 문제로 미·중 관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직전까지 일정에 타이완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현지시간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 방문 여부를 묻는 말에 "보안상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정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아시아를 향해 출발할 예정으로 현재 확인된 순방 국가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입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철회 요구에 나섰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계획에 대해 미군이 우려하고 있다는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입법부의 수장인 펠로시 의장이 직접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할 경우 1997년 이후 타이완을 찾는 가장 고위급 인사가 됩니다. 앞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이던 1997년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펠로시 의장은 현지시간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 방문 여부를 묻는 말에 "보안상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정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아시아를 향해 출발할 예정으로 현재 확인된 순방 국가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입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철회 요구에 나섰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계획에 대해 미군이 우려하고 있다는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입법부의 수장인 펠로시 의장이 직접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할 경우 1997년 이후 타이완을 찾는 가장 고위급 인사가 됩니다. 앞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이던 1997년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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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원의장, 타이완 방문 여부 끝까지 공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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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30 04:20:17
- 수정2022-07-30 04:22:07

타이완 방문 문제로 미·중 관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직전까지 일정에 타이완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현지시간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 방문 여부를 묻는 말에 "보안상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정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아시아를 향해 출발할 예정으로 현재 확인된 순방 국가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입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철회 요구에 나섰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계획에 대해 미군이 우려하고 있다는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입법부의 수장인 펠로시 의장이 직접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할 경우 1997년 이후 타이완을 찾는 가장 고위급 인사가 됩니다. 앞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이던 1997년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펠로시 의장은 현지시간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 방문 여부를 묻는 말에 "보안상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정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아시아를 향해 출발할 예정으로 현재 확인된 순방 국가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입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철회 요구에 나섰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계획에 대해 미군이 우려하고 있다는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입법부의 수장인 펠로시 의장이 직접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할 경우 1997년 이후 타이완을 찾는 가장 고위급 인사가 됩니다. 앞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이던 1997년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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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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