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IMF와 협상 공식 재개

입력 2022.07.30 (14:01) 수정 2022.07.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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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가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협상을 공식 재개했습니다.

스리랑카 데일리 미러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재무부는 현지시각 29일 IMF와 구제금융을 위한 기술적인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며 "IMF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채무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실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 정치 불안과 전 정부가 IMF와 제대로 협상하지 않은 점이 협상에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도 "IMF와의 첫 논의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스리랑카는 채권자들과 채무 조정 합의에 이르기 위해 외부 고문단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는 현재 120억 달러, 한국 돈 약 15조 6천억 원의 외채를 갚지 못해 국가 부도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 돈을 포함해 스리랑카의 전체 대외 부채 규모는 510억 달러, 한국 돈 약 66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날 스리랑카 중앙은행이 발표한 스리랑카의 외환보유액은 6월 말 기준 18억 5천만 달러, 한국 돈 약 2조 4천100억 원에 불과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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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IMF와 협상 공식 재개
    • 입력 2022-07-30 14:01:01
    • 수정2022-07-30 14:02:43
    국제
스리랑카 정부가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협상을 공식 재개했습니다.

스리랑카 데일리 미러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재무부는 현지시각 29일 IMF와 구제금융을 위한 기술적인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며 "IMF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채무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실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 정치 불안과 전 정부가 IMF와 제대로 협상하지 않은 점이 협상에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도 "IMF와의 첫 논의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스리랑카는 채권자들과 채무 조정 합의에 이르기 위해 외부 고문단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는 현재 120억 달러, 한국 돈 약 15조 6천억 원의 외채를 갚지 못해 국가 부도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 돈을 포함해 스리랑카의 전체 대외 부채 규모는 510억 달러, 한국 돈 약 66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날 스리랑카 중앙은행이 발표한 스리랑카의 외환보유액은 6월 말 기준 18억 5천만 달러, 한국 돈 약 2조 4천100억 원에 불과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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