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부산 바다에 ‘풍덩’

입력 2022.07.30 (21:27) 수정 2022.07.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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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부산은 한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무더웠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바닷가도 피서객으로 붐볐는데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부산바다축제도 개막했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7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해운대 해수욕장.

푹푹 찌는 날씨지만,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어봅니다.

튜브를 타고 파도에 몸을 맡긴 아이들은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처럼 어른들도 자유를 만끽합니다.

[장영선·김아윤·김대윤/부산 반여동 : "애들 방학을 맞이해서 바다에 한 번 오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오게 되어서 너무 재밌고 좋아요. (아윤이는 어때?) 좋아요."]

장마가 끝나고 많은 기업체가 본격적인 휴가에 들어가며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휴가철에 맞춰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각종 행사도 다시 기지개를 켭니다.

오늘부터는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개막해 9일간 이어집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치러지던 부산바다축제가 다시 대면 행사로 열리는 게 된 건 3년 만입니다.

이 기간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광안리, 다대포 등 해수욕장은 물론 도심 곳곳에서는 길거리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축제 주최 측은 방역 물품을 행사장에 배치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박용헌/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사무처장 : "이번에 방수 마스크를 전체 관람객들에게 지급하고, 혹시나 마스크가 훼손될 경우에 교환해드릴 수 있도록 하고, 인원도 어느 정도 축소해서 최대한 정부 방역 기준에 어긋나지 않도록…."]

부산에 일주일째 이어진 폭염주의보는 오늘 오후 해제됐고, 내일부터는 비가 내리며 당분간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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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적인 휴가철…부산 바다에 ‘풍덩’
    • 입력 2022-07-30 21:27:46
    • 수정2022-07-30 22:02:06
    뉴스9(부산)
[앵커]

오늘도 부산은 한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무더웠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바닷가도 피서객으로 붐볐는데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부산바다축제도 개막했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7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해운대 해수욕장.

푹푹 찌는 날씨지만,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어봅니다.

튜브를 타고 파도에 몸을 맡긴 아이들은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처럼 어른들도 자유를 만끽합니다.

[장영선·김아윤·김대윤/부산 반여동 : "애들 방학을 맞이해서 바다에 한 번 오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오게 되어서 너무 재밌고 좋아요. (아윤이는 어때?) 좋아요."]

장마가 끝나고 많은 기업체가 본격적인 휴가에 들어가며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휴가철에 맞춰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각종 행사도 다시 기지개를 켭니다.

오늘부터는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개막해 9일간 이어집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치러지던 부산바다축제가 다시 대면 행사로 열리는 게 된 건 3년 만입니다.

이 기간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광안리, 다대포 등 해수욕장은 물론 도심 곳곳에서는 길거리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축제 주최 측은 방역 물품을 행사장에 배치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박용헌/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사무처장 : "이번에 방수 마스크를 전체 관람객들에게 지급하고, 혹시나 마스크가 훼손될 경우에 교환해드릴 수 있도록 하고, 인원도 어느 정도 축소해서 최대한 정부 방역 기준에 어긋나지 않도록…."]

부산에 일주일째 이어진 폭염주의보는 오늘 오후 해제됐고, 내일부터는 비가 내리며 당분간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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